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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英 ‘브릿 어워즈’ 수상 불발에도 2년 연속 의미 있는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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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혜 기자

승인 : 2023. 02. 12.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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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블랙핑크/제공=YG엔터테인먼트
그룹 블랙핑크가 영국 최고 권위 대중음악상인 '브릿 어워즈'(BRIT Awards) 수상에 실패했다. 그러나 한국 걸그룹 최초로 브릿 어워즈 후보에 선정된 것만으로도 큰 성과라는 평가다.

브릿어워즈 시상식이 11일(현지시간) 오후 영국 런던 오투 아레나에서 개최됐다. 브릿 어워즈는 1977년 시작된 영국음반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시상식이다. 처음에는 영국 출신 아티스트들을 대상으로 했으나 1980년대 후반부터는 인터내셔널 부문을 신설해 다양한 국가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들을 후보로 선정해왔다.

블랙핑크는 '올해의 인터내셔널 그룹' 부문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은 불발됐다. 해당 부문에서는 포스트 펑크 밴드 폰테인스 D.C.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그룹은 2019년 데뷔 앨범 '도르겔' 발매 이후 영국 평단으로부터 호평을 얻었고 2021년에도 해당 부문 후보로 선정되기도 했다.

블래핑크는 지난해 정규 2집 '본 핑크'로 미국 빌보드 앨범차트 '빌보드200' 뿐만 아니라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 '톱 100'에서 각각 1위에 올랐다. 아시아 여성 아티스트 최초로 세계 양대 차트 정상에 오르며 브릿 어워즈 수상에 대한 기대를 키웠지만 아쉽게 무산됐다.

블랙핑크는 한국 걸그룹 최초로 브릿 어워즈 후보에 지명됐다. 방탄소년단'(BTS)이 2021년과 2022년 같은 부문 후보에 올랐지만 역시 수상에는 실패했다. 비록 수상에는 실패했지만 보이그룹이 아닌 걸그룹으로서 글로벌 팬덤을 바탕으로 유럽 무대에서 인지도를 높였다는 것을 의미가 있다.

블랙핑크는 K팝 걸그룹 최대 규모 월드투어를 진행 중이다. 현재 약 150만 명이 이들의 공연장을 찾았다. 오는 4월에는 미국 최대 음악 축제인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서 K팝 아트스트 최초로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또 오는 7월에는 영국 '하이드 파크 브리티시 서머 타임 페스티벌'에서 헤드라이너로 공연한다. 2022년에는 북미 7개 도시와 유럽 7개 도시에 공연했다.

한편 팝스타 해리 스타일스는 '마스터카드 앨범 오브 더 이어'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 '송 오브 더 이어' '베스트 팝/알앤비 액트'를 수상하며 4관왕에 오르며 브릿 어워즈의 주인공이 됐다.
이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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