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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역사 연출가”…김종필 5주기 추모 사진전·기록물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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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3. 06. 29.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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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필 추모사진전 개회사하는 정진석 의원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운정 김종필 추모사진전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고 김종필(JP) 전 국무총리의 서거 5주기를 기리는 사진전과 기록물 전시회가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과 국회도서관에서 열리고 있다.

김 전 국무총리만큼 굴곡진 대한민국 현대사에서 풍운아로 불린 이도 없었다.

박정희 전 대통령과 5·16 공신으로 공화당을 통해 정치에 입문한 그는 한때는 공화당 정권의 2인자로 불렸다. 또 한때는 민주정부 탄생의 산파 역할로 민주화 시대 개막의 1등 공신으로 추앙도 받았다.

김 전 총리는 이처럼 충청권의 맹주, 9선 국회의원, 대통령을 두번 당선시킨 킹메이커로 역사의 질곡마다 영욕의 세월을 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무엇보다 김 전 총리는 김대중·김영삼·김종필 트로이카가 이끌어왔던 '3김(金) 시대'의 마지막 주인공이라는 점에서 그가 차지하는 한국 정치사의 의미가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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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의원회관에서 열리는 '운정 김종필 추모 사진전./사진=천현빈 기자
또 생전에 부드럽고 세련된 언어로 상대방을 설득하고 공감했던 달변가로 평가 받는다.

'춘래불사춘' '자의반 타의반' '정치는 허업' 같은 말들은 김 전 대표를 상징하는 명언으로 꼽힌다. 정대철 헌정회장은 "그는 막말을 결코 하지 않는 아름다운 정치인이었다"고 고인을 회고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고(故) 김종필 국무총리는 국민들을 하나로 뭉치고 어려움을 극복해나갈 수 있도록 이끈 위대한 역사의 연출가"라며 "한국 현대사의 큰 획을 그은 김종필 총리님의 정신 중 이 시대에 절실한 화합과 전진의 정신을 되새기고 싶다"고 말했다.

김 전 총리의 사진과 기록물 전시회를 찾는 국민들 역시 촌철살인, 화합 등의 키워드로 김 전 총리를 추억했다.

평생을 정치에 바친 정치인답게 이승만 전 대통령, 육영수 여사, 김영삼 전 대통령, 김대중 전 대통령, 미국 맥스웰 테일러 전 합참의장, 리콴유 전 싱가포르 총리 등 다양한 인물들과 함께 한 사진들이 눈에 띈다. 기록물 전시에서는 김 전 총리가 받은 미국 동성 훈장증, 국회의원 당선 통지서, 제11대 국무총리 임명장 및 일지 등이 공개됐다.

김 전 총리의 생전 모습을 담은 '운정 김종필 추모 사진전'은 오는 30일까지 국회의원회관 로비에서 열린다. '운정 김종필 기증 기록물 전시회'는 다음달 21일까지 국회도서관 1층 중앙홀에서 진행된다.

김종필 전시물 보는 광복회장과 국회부의장
23일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운정 김종필 기증 기록물 전시' 개막식에서 정우택 국회부의장과 이종찬 신임 광복회장이 전시물을 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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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의원회관에서 열리는 '운정 김종필 추모 사진전./사진=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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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의원회관에서 열리는 '운정 김종필 추모 사진전./사진=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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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의원회관에서 열리는 '운정 김종필 추모 사진전./사진=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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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의원회관에서 열리는 '운정 김종필 추모 사진전./사진=천현빈 기자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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