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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동맹국들과의 군사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해 북한·중국·러시아의 위협에 대응하겠다는 구상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서 열린 나토 동맹국·파트너국 정상회의 연설에서 "나토와 상호 군사 정보 공유를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나토의 '전장 정보 수립·수집 활용 체계'인 바이시스는 나토 본부 소재 바이시스 운영 그룹(BGX)이 운용하는 일종의 전산망으로, 나토 동맹국들과 일부 파트너국 간의 정보 공유에 쓰인다.
앞서 나토 측은 지난 1월 옌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 방한 때 한국의 바이시스 합류를 제안했다. 한국 정부는 실무 검토를 거친 후 합류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정부는 미국과 나토가 평상시 바이시스를 통해 핵전력 관련 내용을 공유하는 점에 주목했다고 전해진다.
대통령실은 바이시스에 합류하면 한국과 나토 간 긴급 연락 체계를 구축하고, 나토 동맹국들과 민간·군사 정보를 교환할 수 있다고 전했다. 나토 관련 비공개회의에 실시간 화상 참석도 가능해진다는 설명이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전날 브리핑에서 "바이시스 가입 필요성이 있고, 우리에게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다"고 언급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공유 정보는 주로 대테러나 사이버 방위 등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한국이 바이시스를 통해 나토가 가진 핵 관련 정보를 받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32개(스웨덴 포함) 나토 동맹국이 가진 정보가 한국이 가진 정보보다 많지 않겠나"라며 "구체적으로 어떤 정보를 공유할지는 각 국가의 주권 사항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