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美 핵잠수함 탄 尹 “직접 보니 안심…진정한 평화, 한·미동맹 강력한 힘으로 보장”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onelink.asiatoday.co.kr/kn/view.php?key=20230719010011324

글자크기

닫기

홍선미 기자

승인 : 2023. 07. 19. 18:01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미 핵잠수함 켄터키함 앞에서 격려사 하는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한 미국의 오하이오급 핵추진 탄도유도탄 잠수함(SSBN) 켄터키함(SSBN-737) 앞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제공=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미국의 우방국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핵무기를 운용하는 전략핵잠수함(SSBN)에 탑승해 탄도미사일 발사 등 군사적 도발을 이어가고 있는 북한에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발신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전날(18일) 한·미 핵협의그룹(NCG) 출범에 맞춰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한 켄터키함(SSBN-737)에 승함했다. 겐터키함은 핵탄두가 탑재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트라이던트-Ⅱ' 20여발을 운용할 수 있고, 적의 턱밑까지 다가가도 감지되지 않는 '은밀성'을 갖춰 미국 핵전력의 핵심으로 꼽힌다.

윤 대통령은 켄터키함에 승함하기 전 "미국의 가장 중요한 핵전략자산을 직접 눈으로 보니 안심이 된다"며 "현존하는 가장 강력한 전략자산 중 하나인 미국의 SSBN 켄터키함에 방문하게 돼 뜻깊고 정말 든든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켄터키함의 부산작전기지 입항은 미국의 전략자산을 정례적으로 전개하고 확장억제 실행력을 제고하기 위한 한·미 양국의 의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하며, 조 바이든 대통령을 비롯한 미국 측 인사들에게 감사를 표시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한·미는 핵자산과 비핵자산을 결합한 핵작전의 공동기획과 실행을 논의하고 한반도 주변에 미국 전략자산 배치의 가시성을 제고해 나아가기로 했다"며 "이를 통해 북한이 핵 도발을 꿈 꿀 수 없게 하고 만일 북한이 도발한다면 정권의 종말로 이어질 것임을 분명히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한·미 양국은 앞으로도 NCG와 SSBN과 같은 전략자산의 정례적 전개를 통해 고도화되고 있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압도적이고 결연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윤석열 대통령 부부, 미 핵잠수함 켄터키함 승함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9일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한 미국의 오하이오급 핵추진 탄도유도탄 잠수함(SSBN) 켄터키함(SSBN-737)에 승함하고 있다. /제공=대통령실
이날 켄터키함 승함을 안내한 폴 러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은 켄터키함의 입항 의미에 대해 "미국이 대한민국에 제공하는 철통같은 공약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강조했다.

러캐머라 사령관은 "켄터키함은 미국의 핵전력 3각체계 중 아주 중요한 전략적 플랫폼"이라며 "가장 생존성 높은 3각체계 자산 중 하나로 미국이 대한민국에 제공하는 확장억제력의 중요 구성 요소"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늘 이 잠수함을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무한한 긍지를 느낀다. 특히 김건희 여사님과 함께 해서 긍지를 느낀다"고 하며 한국어로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켄터키함 내부로 들어가 30여 분 동안 성능에 대한 보고를 받고 미 해군 승조원들을 격려했다.

미국 SSBN이 한국에 기항한 것은 1981년 3월 '로버트 리'함(SSBN-601)이 진해에 온 이후 42년 만으로 윤 대통령과 김 여사의 켄터키함 방문에는 러캐머라 사령관을 비롯해 카라 아베크롬비 미국 NSC 국방군축정책조정관, 크리스토퍼 캐버노 미 7잠수함전단장, 닐 컵로프스키 주한 미해군사령관 등 미국 정부 고위급 인사들이 함께했다.

이도운 대변인은 "이번 윤석열 대통령의 핵잠수함 방문은 우방국을 포함해 외국 정상으로는 최초의 방문이며,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힘에 의한 평화'를 구현하고자 하는 윤 대통령의 의지로 계획됐다"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해군작전사령부 본부도 방문했다. 방명록에는 '막강 대한민국 해군 글로벌 안보 협력의 초석'이라고 썼다.

또 윤 대통령은 한·미 장병들이 함께 근무하는 연합작전협조과를 찾아 장병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크라이나 현장에서 전쟁의 참상을 직접 보며 많은 것을 느꼈다"면서 "평화는 거저 주어지는 것이 아니며, 진정한 평화는 한·미동맹의 압도적이고 강력한 힘으로 보장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한미연합군의 구호는 'We go together'인데 이곳 해군작전사령부의 구호는 'We sail together'"라고 언급하며 장병들과 함께 "We sail together"를 외치기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해군작전사령부에서 작성한 방명록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부산 해군작전사령부를 방문해 작성한 방명록. 윤 대통령은 이날 방명록에 "막강 대한민국 해군 글로벌 안보 협력의 초석"이라고 썼다./연합뉴스
홍선미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