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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LS 등 기업인들과 해물탕 저녁…“나라 경제 잘 일으켜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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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3. 08. 02.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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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전구체 설명 듣는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전북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GSCO)에서 열린 '새만금 이차전지 투자협약식'에 앞서 구자은 LS그룹 회장(가운데) 등으로부터 전구체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제공=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2일 구자은 LS그룹 회장, 한영석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등 새만금 투자 기업들을 만나 "나라경제를 잘 일으켜 보자"고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전북 군산에서 열린 LS그룹의 이차전지 투자협약식에 참석한 이후 새만금·전북지역 기업인들과의 만찬 자리에서 "다 같이 힘을 모아서 새만금을 더 발전시키자"며 이 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 자리에는 이날 새만금에서 1조 8000억원 규모 투자협약식을 가진 구자은 LS그룹 회장을 비롯해 한영석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허제홍 엘앤애프 이사회의장,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김동문 OCI SE대표, 이강명 성일하이텍 회장, 이성권 이피캠텍 대표, 임만규 현대차 전주공장장 등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 김오진 국토교통부 제1차관 등도 배석했다.

윤 대통령은 이들과 해물탕 등을 함께 하며 인력확보·투자 인프라 등 기업활동에 관한 다양한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한영석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부회장은 "조선은 현재 상태로 볼때 제2의 호황도 가능한데 인력이 모자란 것이 문제"라며 "인력문제 해결하지 못하면 오히려 재난이 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대통령은 "기업이 인력이 필요한데 국내에서 찾기 어렵다면 해외에서라도 구해야할 것 아니냐"며 "외국정상들과 회담을 할때 자국 노동자를 더 많이 한국에 보낼 수 있도록 해달라는 요청도 많이 받는다"고 답했다.

또 윤 대통령은 "자치단체와 기업, 대학이 협력해서 기업에 필요한 인재들을 육성하는데도 힘을 기울여야한다"며 "학생들도 기업 현장을 왔다갔다 하면서 실제로 일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보면 공부하는데도 도움이 된다"고 하며 국내 인력양성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한 부회장에게 지난 2월 현대중공업 군산 조선소에서 열린 첫 블록 출항식에 참석한 것을 이야기 하며 현재 공장 가동상황에 대해 질문했다고 이 대면인은 전했다. 만찬에 함께한 임만규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장에게는 전주공장에서 수소트럭을 얼마나 생산하고 있는지 묻기도 했다.

김동문 OCI SE회장은 "새만금에 초기에 들어와 그 동안 입주기업이 많이 없어 어려움을 겪었다"며 "이제 새만금에 들어오는 기업들이 크게 늘어나 함께 성장할 수 있을것 같다"며 대통령에게 감사를 전했다.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은 본인이 재경전북도민회장이라고 소개하고 "새만금이 30여년 전에 시작됐는데 이번 정부 들어와서야 대통령의 실용적 정책으로 일이 잘 돌아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도민들이 그 동안은 새만금에 대해 늑대와 양치기 동화에 나오는 양치기 소년처럼 생각했는데 이제는 진짜 새만금에 첨단기업들이 들어오는 거냐며 술렁술렁 하며 부동산 가격도 오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윤 대통령 "아무래도 기업들이 들어오니 자산가치도 오르지 않겠냐"고 화답했다.

이 자리에서는 기업들의 애로사항에 대한 건의도 이어졌다.

기업인들이 대통령에게 새만금에 첨단산업 부지확충, 폐수관로 시설 설치 등 인프라 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하자, 윤 대통령은 새만금개발청장에게 최대한 기업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고 이 대변인은 전했다.

한 참석자가 "휴가 첫날이신데 일을 하셔서 어떡하시냐"고 질문하자 대통령은 "휴가 때도 필요한 일정은 소화해야 한다"며 "올 휴가는 내수 경기진작에 중점을 두려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식사를 한 식당에서 '새만금과 식당이 발전하길 기원한다'고 사인을 남겼다.

스카우트 선서에 박수 보내는 윤석열 대통령 부부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일 오후 전북 부안 새만금 부지에서 열린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개영식에서 6개국 대표 스카우트 대원의 스카우트 선서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연합뉴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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