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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연, 토공 품질관리 자동화 기술 개발 및 제도적 기반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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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승인 : 2023. 08. 1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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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련 기술자 없어도 안전한 도로·토공 건설현장 구축 가능"
지능형 다짐관리 기술
건설기술연구원이 개발한 지능형 다짐관리 기술 설명도./건설기술연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건설연)은 도로 및 토공 현장에서 작업 성능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토공 품질관리 자동화 기술 개발 및 제도적 기반'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일반적인 도로 건설 현장에선 아스팔트 포장 작업 전에 지지력 강화 및 안전성 확보를 위해 지반 기초를 다지는 작업이 필요하다.

이러한 과정은 넓은 공간에서 반복적인 작업이 필수적이다. 따라서 건설 장비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자동화 기술을 적용해 공정을 개선하는 것이 비교적 용이하다. 해외에서는 건설 장비 자동화 기술의 보급이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건설 장비는 운전자의 숙련도에 따라 시공 품질 편차가 있으며, 숙련된 운전자 확보가 어렵다. 반복적인 작업으로 인해 작업자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다양한 위험에 노출될 수도 있다.

이에 건설연 지반연구본부 연구팀은 '토공 품질관리 자동화 기술(이하 지능형 다짐 기술)'을 개발했다.

지능형 다짐 기술은 롤러를 활용한 다짐 작업 과정을 자동화해 실시간으로 다짐 품질을 관리할 수 있는 기술을 의미한다. 공정 간소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과 균일한 시공 품질을 보장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또 연구팀은 '지능형 다짐 기술'을 활용하기 위한 장비와 시스템을 개발해 실시간으로 다짐 품질을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다짐 롤러에 부착된 센서 데이터를 해석하고 고정밀 범지구위치결정시스템(GPS)으로부터 측정된 측위 데이터와 연계해 실시간으로 품질 관리가 가능하다. 개발된 기술을 통해 전체 토공 품질관리 프로세스의 자동화 공정 수준을 높인 것이다.

더불어 기존의 제도적인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품질관리 상세 기준을 수립하기도 했다.

김병석 건설연 원장은 "숙련된 건설기계 운전기사의 확보가 어려운 국내 건설 환경에서 토공 품질관리 자동화 기술은 안정적이고 일정한 건설 품질을 보장할 수 있는 해결책이 될 것"이라며 "건설연은 앞으로도 건설 자동화가 활발하게 적용될 수 있도록 정책 제안 및 제도화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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