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안되면 되게하라’ 특전사 귀성부대, 고강도 해상침투훈련 실시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onelink.asiatoday.co.kr/kn/view.php?key=20240801010000672

글자크기

닫기

지환혁 기자

승인 : 2024. 08. 01. 16:00

해상은밀침투, 침투장비 운용능력 검증을 통한 특수작전 수행능력 극대화
010
귀성부대 특전대원들이 IBS(고속 고무보트)를 이용해 해상침투를 하고 있다. 육군 특전사 귀성부대는 1일까지 충남 태안 안면도 일대에서 해상은밀침투 능력과 침투장비 운용능력을 검증하는 고강도 해상침투훈련을 실시했다. /육군
육군 특전사 귀성부대가 고강도 해상침투훈련을 통해 전시 해상은밀침투능력과 침투장비 운용능력을 검증했다.

육군 특수전사령부 예하 귀성부대는 지난달 22일부터 이날까지 충남 태안 안면도 일대에서 특전부대 150여 명과 고무보트 등 장비 20여 종을 투입한 가운데 해상침투훈련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특전대원 뿐만 아니라 지역방위사단인 32사단 해안경계부대와 연계해 상호간 대항군 역할을 수행하는 '적이 있는 훈련'을 실시해 훈련의 성과를 배가했다.

012
해상척후조 요원들이 접안 예정지역에 침투해 지역을 확보하고 있다. 육군 특전사 귀성부대는 1일까지 충남 태안 안면도 일대에서 해상은밀침투 능력과 침투장비 운용능력을 검증하는 고강도 해상침투훈련을 실시했다. /육군
특전대원들은 고속 고무보트를 이용해 몰아치는 파도를 뚫고 목표를 향해 기동했다. 선발대인 해상척후조 요원들이 특전대원 특유의 담력과 고도의 기술을 활용해 해안으로 침투한 후 진입 예정지역의 위험요소를 제거했다. 곧바로 원해에서 대기 중이던 본대가 해상척후조의 유도에 따라 신속히 작전지역에 접안 후 목표지점을 성공적으로 탈환하면서 훈련이 마무리됐다.
이번 훈련으로 특전대원들과 32사단 해안경계부대원들은 보다 정확히 부대별 임무의 특성을 이해하고, 작전수행 능력을 강화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해안경계부대 장비를 활용해 침투하는 대원들의 모습을 실시간 관찰·평가함으로써 훈련의 실전성을 제고했다.

011
귀성부대 특전대원들이 IBS(고속 고무보트)를 이용해 해상침투를 하고 있다. 육군 특전사 귀성부대는 1일까지 충남 태안 안면도 일대에서 해상은밀침투 능력과 침투장비 운용능력을 검증하는 고강도 해상침투훈련을 실시했다. /육군
정해영(중령) 대대장은 "실전적이고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유사시 해상침투능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훈련이 곧 작전, 작전이 곧 훈련이라는 신념과 전사적 기질을 바탕으로 적을 압도하는 능력과 태세를 갖추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지환혁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