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서면 지방자치인재개발원 개원 60주년 행사에서 유의식 의장은 "통합 찬반 논의가 장기화되면서 주민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며 "더 이상 시간을 지체할 경우 행정력 낭비와 지역사회 불신만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필요한 것은 중앙정부의 신속한 결단"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통합 논의는 주민의 요구가 아닌 우범기 전주시장과 김관영 전북도지사의 공약에서 출발했다"며 "정작 피해를 입는 것은 완주군민이며, 주민들의 생활권과 자치권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군의회가 제출한 건의서에는 △주민 동의 없는 통합 논의 중단 △ 주민자치 원칙 존중 △행정력 낭비와 사회적 갈등 종결 등이 주요 내용으로 담겼다.
한편, 완주군의회는 이날 윤호중 장관의 방문에 맞춰 지방자치인재개발원 정문 앞에서 완주전주 통합 반대 입장을 담은 현수막을 게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