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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많이 가진 與가 더 많이 내줘야…공통 공약 시행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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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5. 09. 08. 14:21

악수하는 여야 대표와 이재명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여야 지도부 오찬 회동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악수하는 모습을 보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오찬 회동을 갖고 '상생의 정치', '모두가 사는 정치'를 위해 자주 소통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정 대표에게 "정 대표님은 여당이신데 더 많이 가지셨으니까 (야당에) 좀 더 많이 내어주시면 좋겠다"고 하며 여당이 먼저 손을 내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 대통령은 "야당도 국가 주요한 국가 기관"이라며 "서로 용납될 수 있는 용인될 수 있는 것들을 최대한 찾아내고, 공통 공약 같은 것은 과감하게 같이 시행을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제안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여야 대표를 만나 "이제는 국민의 대통령 모두의 대통령이 돼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그런데 쉽지는 않은 것 같다"며 "여야가 사실 국민들이 보시기에 너무 과하게 부딪히고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는지 아니면 특정한 이익을 위해서 하는지를 이제 걱정하는 그런 상황이 되는 것은 정말 바람직하지 않다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대화도 좀 자주 하고, 그 오해가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소통을 통해서 오해들을 최대한 많이 제거하고, 또 극복할 수 있는 차이들을 최대한 극복해서 완전히 일치할 수는 없겠지만 그 간극을 최소한으로 줄이는 게 제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앞서 진행한 한미, 한일정상회담을 언급하며 "우리가 다투되 경쟁은 하되 우리 국민 또는 국가 모두의 이익에 관한 것들은 한 목소리를 낼 수 있으면 참 좋겠다 그런 생각이 아주 현실적으로 들었다. 제가 공개 석상에서 가끔씩은 아 나라의 힘을 좀 길러야 되겠다라는 말씀을 드린 이유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럴 때 앞으로도 그렇지만 우리 국민들이 하나의 목소리로 우리 전체 대한민국의 국익 우리 국민들의 복리 증진을 위한 그런 것들을 함께 힘을 모으면 참으로 좋겠다"며 "그게 대외 협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 같더라"고 거듭 강조했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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