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왕이 부장 만나 "한반도 긴밀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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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대화를 측면 지원하는 동시에 종전과 평화체제 논의의 핵심 당사자인 중국에 도움을 요청하며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가동하겠다는 구상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한미 연합연습과 야외기동훈련 축소를 통해서라도 한반도 평화체제를 구축하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의지와 노력에 공감하며 그 결단에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 차례 밝힌 것처럼 저는 트럼프 대통령의 피스 메이커 활동을 촉진하는 페이스 메이커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이 '페이스 메이커'를 거듭 자처한 것은 북미 대화 이후까지 염두에 둔 전략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협상 테이블로 이끌도록 지원하고, 북미 간 신뢰가 회복되면 한국이 종전과 평화체제 논의에 본격 참여하겠다는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서도 한반도에서 전쟁 상태를 끝내기 위한 종전 논의를 관련국들과 시작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중국을 향해서도 한반도 평화를 위한 역할을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왕 부장을 만나 "조현 외교부 장관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등과 한중 관계 및 한반도 문제를 놓고 긴밀한 전략적 소통을 이어가 달라"고 당부했다.
왕 부장은 이어 위 실장과의 오찬 및 면담에서 "중국의 한반도 정책은 연속성과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며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건설적 역할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위 실장은 왕 부장에게 이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공존 구상을 설명하고, '중단'에서 시작하는 단계적·실용적 비핵화 접근법도 소개했다. 청와대는 "위 실장은 대북정책 추진 과정에서 중국의 건설적인 협력을 당부했다"며 "양측은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긴밀한 소통을 이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