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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혜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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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갤러리] 유영국의 '산'
AI가 그린 그림, 미술관에 걸리다
콘진원·저작권보호원·국립국악원 수장 교체
[새책]'생명의 암호'가 전하는 예방과 회복의 메시지
K팝 중소기획사 해외 진출 지원…문체부, 10개 그룹 선정
서울남산국악당은 극단 여행자의 ‘십이야’를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크라운해태홀에서 연다고 19일 밝혔다. ‘십이야’는 동명의 셰익스피어 희극을 한국적인 미학이 담긴 마당놀이 형태로 각색한 극단 여행자의 대표 작품이다. 서울남산국악당에선 2011년 이후 10년 만에 다시 공연된다. 각색 및 오리지널 연출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총연출이자 최근 셰익스피어의 마지막 비극 ‘코리올라누스’를 토대로 한..
하반기 뮤지컬 최고 기대작으로 ‘하데스타운’ ‘엑스칼리버’ ‘헤드윅’이 꼽혔다. 19일 인터파크는 뮤지컬 관객 1992명을 대상으로 13∼14일 진행한 ‘8월 이후 개막하는 뮤지컬 중 가장 관람하고 싶은 기대작’ 조사에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설문조사는 초연, 창작, 라이선스, 대극장으로 작품을 분류해 각 문항당 한 작품씩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8월 이후 개막하는 초연작 10편 중 1위는 42.8%..
영화 ‘모가디슈’는 탈출기이다. 모든 탈출기의 동인이 다르겠으나 그 이유와 목적은 생존에 있다. 핍박 혹은 전쟁과 같은 폭력에 노출된 인간은 나약하기 그지없다. 그럼에도 생존하기 위해 역설적으로 죽기를 각오한다. 류승완 감독은 소말리아내전 상황에서 생존을 위해 남과 북의 대사관직원들이 서로 협력했던 실화를 상업영화 코드에 맞게 훌륭하게 그려내고 있다. 더불어 그렇게 살아남은 이들이 또다시 각자의 체제에서 생존(?)하기 위해, 서로가 애써 외면해..
화가·설치미술가·전위예술가인 쿠사마 야요이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여성 아티스트 중 하나다. 쿠사마는 열 살 때부터 물방울을 모티브로 한 그림을 그리면서 자신만의 독창적 미술 세계를 시작했다. 1957년 뉴욕으로 건너가 앤디 워홀, 프랭크 스텔라 등 동시대 뉴욕 예술가에게 영감을 줬다는 평가도 받는다. 그녀는 1973년 홀연히 뉴욕에서 사라져 일본으로 건너갔다. 이후 지금까지 48년 동안 정신병원과 스튜디오를 오가며 작..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리유저블 컵’(reusable cup)을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다회용 컵’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리유저블 컵’은 포장 구매용 종이컵과 외관은 같지만, 재질이 특수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컵이다. 또한 판매자보다 제품에 대한 정보가 적은 소비자들이 속아서 살 가능성을 우려해 싼값만 지불하려 하고, 이로 인해 저급품만 유통되는 시장을 뜻하는 ‘레몬 마켓’(lemon mar..
김아라 연출의 ‘우리가 서로 알 수 없었던 시간’은 줄거리와 대사가 없는 연극이다. 그런데 공연을 관람하고 나면 관객들은 서로 다른 이야기를 마음에 품을 수 있다. 20여 명의 배우들이 수백 벌의 옷을 갈아입으며 표현하는 온갖 인간군상이 관객 각자의 기억을 일깨우기 때문이다. 공연은 수많은 큐브가 놓여 있는 야외무대에서 진행된다. 여기에 배우들이 등장과 퇴장을 반복한다. 배낭을 풀고 앉아서 땀을 닦는 장년층, 조깅하는 여인, 전동휠을 타는 청년..
“세계 여러 나라의 오래된 미술관을 다니며 고대인들이 남긴 벽화와 토기를 보면 깜짝 놀라요. 살아남은 흔적들이 어찌 그리 똑같은지…. 그래서 제 그림의 형상은 점점 단순해지고 원시적으로 돼요.” 생명력으로 가득 찬 작품을 선보이는 작가 노은님이 한 말이다. 그의 작품에서는 원시 미술의 원초적인 표현방식과 유사성을 발견할 수 있다. 작가는 원시인들이 바라본 모습과 같이 가장 직접적이면서도 근원적인 방식으로 자연을 해석..
국립무용단은 신작 ‘다섯 오’를 다음 달 2~5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초연한다. 국립무용단 손인영 예술감독의 첫 안무작이다. 현재 환경문제를 바라보는 안무가의 시선을 동양의 음양오행과 접목해 풀어낸다. 작품은 총 3막으로 구성된다. 1막은 환경 파괴로 고통 받고 불안해하는 현대인들 앞에 오행과 동양적 자연관을 상징하는 다섯 처용이 등장해 오방처용무를 선보이며 대안적 생활방식과 가치관으로 오행론을 제시한다. 2막은..
존 듀이는 미국의 철학자이자 교육자이다. 그는 92년의 생애 동안 두 차례의 세계대전을 겪은 후 자유민주주의의 이상이 무너져가는 것을 보았다. 이를 지켜보며 교육학에 미국의 프래그머티즘을 흡수 적용하여 보편적 교육학설을 창조해 학계에 큰 영향을 미쳤다. 듀이는 학생들이게 일방적으로 지식을 주입시키는 교육법을 지양한다. 학생들이 여러 경험에 참여하도록 함으로써 이들이 지닌 창조력을 발휘시키고자 하며 행복한 인간을, 세..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전통놀이 문화공간 ‘우리놀이터’를 만들고 전통놀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콘텐츠를 보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우리놀이터’는 접근성이 좋은 공공이용시설 안의 유휴 공간을 활용해 다양한 전통놀이를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만든 공간이다. 이날 고양어린이박물관에 ‘우리놀이터-고양’을 개관하는 것을 시작으로 9월에는 경주엑스포대공원에 ‘우리놀이터-경주’의 문을 연다..
한국 추상미술 선구자 김환기가 말년에 그린 붉은 전면점화가 경매에 나온다. 서울옥션은 오는 24일 강남센터에서 열리는 제162회 경매에 김환기가 1971년 제작한 전면점화 ‘1-Ⅶ-71 #207’이 출품된다고 17일 밝혔다. 가로 91.5㎝, 세로 170㎝의 세로로 긴 형태 작품으로 추정가는 39억원이다. 두 개의 큰 반원이 회전하듯 화면을 구성하고 있어 전면점화 중에서도 리듬감이 뛰어난 작품으로 꼽힌다. 작가의 예..
국립중앙박물관은 ‘시대의 얼굴, 셰익스피어에서 에드 시런까지’전을 17일부터 박물관 누리집 온라인 전시관에서 선보인다. 이 전시는 국립중앙박물관과 영국 국립초상화미술관이 공동 기획한 전시로, 국립초상화미술관의 대표 소장품 78점을 국내에 최초로 소개했다. 온라인 전시는 360도 가상현실(VR) 촬영을 통해 전시장을 온라인에 그대로 옮겼다. 출품작을 고화질로 감상하고, 줌인(Zoom In) 기능으로 가까이에서 작품을..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은 궁궐 영상 4편을 17일부터 하루 1편씩 궁중문화축전 유튜브(https://url.kr/JIL1Tt)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종묘에 모셔졌던 신주를 151년 만에 창덕궁으로 옮긴 종묘 이안제(17일)를 비롯해 광화문 수문장(18일), 경복궁 별빛야행(19일), 창덕궁 달빛기행(20일) 영상을 차례로 만날 수 있다. 외국인을 위한 영문편, 청각 장애인을 위한 수어편을 함..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약 5년 만의 쇼팽 앨범 발매를 기념해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4개 도시 투어 리사이틀을 연다. 공연기획사 크레디아는 조성진이 9월 7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리사이틀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부산(8월 31일)과 인천(9월 2일), 대구(9월 5일)에서도 공연한다. 조성진은 2016년 11월 쇼팽 콩쿠르 우승 당시 결선 연주곡인 ‘피아노 협주곡 1번’과 ‘발라드’ 4곡 전곡을..
세종대에서 동양화를 전공한 오명희는 ‘스카프 연작’으로 1990년대 화단에서 주목받았다. 작가는 작품 세계를 넓히기 위해 간 일본의 동경예술대학에서 고미술을 접하며, 스카프 대신 새와 나무 그리고 꽃을 그리기 시작했다. 작품 속 화면을 가득 채운 흐드러진 나뭇가지, 그 위에 피어난 꽃잎은 찬란하게 반짝이고, 그 사이에 있는 두 마리의 새는 활력과 생동감을 더한다. 스스로의 작업을 “여성적 그리기”라 말하는 작가는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