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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혜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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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갤러리] 유영국의 '산'
AI가 그린 그림, 미술관에 걸리다
가정주부에서 세계적 화가로…캐서린 브래드포드展
[새책]'생명의 암호'가 전하는 예방과 회복의 메시지
K팝 중소기획사 해외 진출 지원…문체부, 10개 그룹 선정
‘러시아 피아니즘’의 거장 엘리소 비르살라제가 오는 29일 서울 종로구 금호아트홀에서 내한공연을 연다. 그는 작년 같은 공연장에서 연 첫 내한공연으로 관객과 평단 호평을 끌어낸 바 있다. 두 번째 내한공연에서는 슈만 ‘6개의 간주곡’과 ‘다비드 동맹 무곡집’, 쇼팽 발라드 2~3번과 왈츠 2~4번·7~9번, 녹턴 4·7~8번을 연주한다. 조지아 출신 비르살라제는 모스크바로 이주해 본격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하기 시작했..
정동극장은 내달 6~30일 올해 ‘창작ing 시리즈’ 마지막 작품으로 ‘주름이 많은 소녀’를 선보인다. 예인 공옥진(1931~2012)의 삶과 춤을 매개로 이 시대 광대에 관해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류장현이 안무·연출을, 이자람이 작창·음악감독을 맡았다. 류장현은 2007년 국립무용단 기획공연에서 공옥진의 1인 창무극(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창과 판소리, 춤, 재담 등을 엮은 일종의 연극)과 관련한 창작품을 무대에 올린..
프랑스에 거주하고 있는 채성필은 ‘흙의 작가’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흙이라는 재료와 흙에서 채취한 천연안료들로 흙, 즉 대지라는 근원적인 공간을 표현해 왔다. 작가는 표현의 독창성과 깊이 있는 철학적 배경으로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미술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최근 그는 대지를 넘어 하늘과 우주 공간으로 확장시킨 다양한 작품들을 만들었다. 이를 통해 인간의 본질과 자연의 순환, 역사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채성필은..
동양화가 윤영경의 열두 번째 개인전 ‘하늘과 바람과 땅’이 내달 5~10일 서울 중구 조선일보미술관에서 열린다. 화가는 ‘하늘과 바람과 땅’을 그리기 위해 압록강과 백두산을 찾았다. 비록 한반도에서 보는 것이 허락되지 않아 중국 길림성으로 가서 볼 수밖에 없었지만 장대한 압록강 물줄기와 백두산 천지, 그리고 광활한 대평원과 자작나무숲을 화폭에 담았다. 유홍준 미술평론가(전 문화재청장)는 “그가 압록강과 백두산을 그린..
출신도 배경도 학벌도 내세울 게 없었지만 운명에 맞서 정도(正道)를 따라 질주한 정홍원 전 국무총리의 회고록 ‘운명과 경주를 한 정홍원 스토리’가 출간됐다. ‘88만원 세대’ ‘7포 세대’ ‘헬조선’ ‘흙수저’ 등 젊은이들의 처지를 비관적으로 빗댄 신조어들이 양산되고 있는 각박한 현실 속에서 정 전 국무총리는 기성세대로서 현실을 개선하지 못한 데 대한 고뇌와 책임감으로 집필을 시작했다. 그는 이 책을 통해 사는 게..
이야기할머니 460여명이 7개월간 교육과정을 마치고 활동을 시작하기에 앞서 한자리에 모인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국학진흥원과 함께 오는 28일 오후 2시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극장에서 ‘제10기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수료식’을 개최한다. 수료식에서는 올해 새로 선발된 이야기할머니와 현재 활발하게 활동 중인 선배 이야기할머니들이 참가해 그간의 성과를 공유한다. 성과가 컸던 공로자에게는 문체부 장관상을 수여한다. 올해 교..
조남주 작가의 소설 ‘82년생 김지영’이 누적 판매 부수 100만 부를 돌파했다. 민음사는 2016년 10월 출간된 이 소설이 2년여 만에 100만부를 넘어 밀리언셀러 반열에 올랐다고 27일 밝혔다. 민음사는 “2007년 김훈의 ‘칼의 노래’, 2009년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가 밀리언셀러로 기록된 후 침체한 문학 출판계에서 ‘82년생 김지영’이 2010년대 한국문학의 새로운 분기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1..
삼일로창고극장이 2주간 극장을 개방한다. 서울문화재단 삼일로창고극장은 다음 달 10일부터 23일까지 연출가·작가·배우·스태프 등 연극계 관계자에게 극장을 개방하는 ‘창고개방’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삼일로창고극장을 점령하라! 우리가 만드는 극장으로’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이번 프로그램은 서로 고립된 채 경쟁해야 하는 연극계 현실에 대안적 시각을 지니고, 동료를 통해 새로운 창작동력을 찾도록 기획됐다...
예술은 현실과 상상 세계 사이의 연결고리다. 그런 의미에서 예술가는 두 세계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존재다. 황수현 작가는 생명의 근원인 자연으로부터 느끼는 교감을 바탕으로 상상력을 발현해 독창적인 작품을 선보인다. 그의 작품 속 이미지들은 마치 살아있는 유기체처럼 증식과 변이를 통해 몽환적인 풍경을 만들어낸다. 작가는 완성된 존재를 제시하기보다 현재 진행형의 운동성을 내포한 유기적인 형태를 표현한다. 그는 몽상..
남북이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사상 처음으로 ‘씨름’을 공동 등재하면서 세계유산 관련 사업에서 남북 교류가 속도를 낼지 관심이 쏠린다. 유네스코는 무형문화유산 특징으로 세대를 이어 계승하고, 공동체와 집단에 정체성과 지속성을 부여하며, 공동체 상호존중과 지속가능한 발전에 부합하는 점을 꼽는다. 이러한 측면에서 보면 인류무형문화유산은 남북이 공유하고 있는 부분이 많다. 북한이 2014년과 2015년 인류무형문화유산..
남북 첫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씨름’이 무기 없이 맨손으로 힘과 기량을 겨루는 다른 무예와 구별되는 점은 바로 샅바다. 심승구 한국체대 교수가 지난달 12일 한국문화재재단이 주최한 씨름 심포지엄에서 발표한 글에 따르면 샅바에 관한 명확한 첫 사료는 조선 후기 화가 김홍도가 남긴 그림에서 확인된다. 심 교수는 “샅바가 출현한 이유는 자세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승부를 빨리 내려는 목적과 연관이 있을 것”이라며 한국 씨름..
남북이 처음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공동 등재한 ‘씨름’은 공동체 유대에 기여한 전통놀이다. 모래판 위에서 상대방을 당기거나 밀고, 메치거나 뒤집는 각종 기술을 통해 박진감을 선사하고, 관중의 흥을 돋웠다. 26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중국 지린성 지안(集安)에 있는 고구려 고분 각저총(角抵塚) 벽화는 씨름의 유구한 역사를 입증하는 유물이다. 널방 한쪽에 두 사람이 상대 허리춤을 붙잡고, 몸을 숙인 모습이 생생하게..
한반도 고유의 민속경기인 ‘씨름’이 사상 처음으로 남북 공동 인류무형문화유산이 됐다.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 위원회(무형유산위원회)는 26일 아프리카 모리셔스 수도 포트루이스에서 개막한 제13차 회의에서 남북의 ‘씨름’을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했다. 정식 명칭은 ‘씨름, 한국의 전통 레슬링’(Traditional Korean Wrestling, Ssirum/Ssireum)이다. 무형유산위원회는 이례..
이달 ‘문화가 있는 날’인 28일을 전후해 2602개 문화행사가 전국 주요 문화시설과 거리에서 열린다. 한 해 동안 전국 각지 문화예술회관에서 펼치는 ‘작은 음악회’를 29일 경북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만난다. 장애인으로 구성된 ‘하트하트오케스트라’를 비롯해 국립합창단, 안동시립합창단, 지역 아마추어 합창단이 펼치는 공연을 무료로 감상한다.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는 30일 청소년들과 공연 입문자들이 함께 만드는 ‘얼리..
중국과 러시아를 잇는 유라시아 초원에 자리한 카자흐스탄은 튀르크어로 ‘자유인’ 혹은 ‘변방의 사람이 사는 땅’을 뜻한다. 드넓은 땅을 무대 삼아 유목 생활을 한 사람들은 곳곳에 화려한 유적을 남겼다. 이들의 유물 450여 점이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황금인간의 땅, 카자흐스탄’을 통해 국내 소개된다. 이번 전시는 국립중앙박물관이 2009년 개최한 ‘동서 문명의 십자로-우즈베키스탄의 고대 문화’에 이어 9년 만에 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