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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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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자좡(石家莊)을 필두로 하는 중국 허베이(河北)성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및 무증상 감염자가 폭증하자 인근 베이징에 비상이 걸렸다.허베이성에 바로 인접한 퉁저우(通州)구에는 전시상태까지 발령됐다.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경우 베이징 전체가 전시상태에 들어갈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보인다. 신징바오(新京報)를 비롯한 베이징 유력 언론의 8일 보도에 따르면 아직 퉁저우의 확진자 발생 여부..
세월 앞에는 장사가 없다는 말이 있다. 진짜 틀린 말은 아닌 것 같다. 홍콩 느와르의 전설적 배우인 류더화(劉德華·60)가 올해 환갑을 맞이하니 진짜 이렇게 단언해도 좋지 않나 싶다. 그는 그러나 영원한 오빠라는 별명은 포기하고 싶어하지 않는 듯하다. 환갑의 나이에도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 가능한 한 모든 노력을 다 한다고 한다. 하기야 그렇지 않았다면 진작 별명을 반납하고 사라지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다...
이 정도 되면 점입가경이라고 해도 좋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진 중국에 또 다시 지난해 초의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처럼 시 전체가 전면 봉쇄된 곳이 나타났다. 주인공은 베이징에서 상대적으로 가까운 허베이(河北)성 성도 스자좡(石家莊)으로 1100만명 상주 인구가 6일 밤부터 꼼짝없이 갇혀 있게 됐다. 스자좡 일대의 유력지 허베이르바오(河北日報)의 8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과 일본이 새해 벽두부터 각각 자국 외교 수장의 순방을 통해 아프리카를 우호국으로 확보하기 위한 치열한 외교전에 나서고 있다. 관영 신화(新華)통신의 7일 보도에 따르면 왕이(王毅)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지난 4일부터 나이지리아를 비롯한 콩고, 보츠와나, 탄자니아, 세이셸 등 5개국 순방에 나섰다. 9일까지의 순방 기간 동안 경제 원조 및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한 중..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있다. 너무 지나치면 안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사람이라면 만족을 할 줄 알아야 한다는 얘기가 될 듯하다. 만약 그렇지 않으면 문제가 생긴다. 최악의 경우 패가망신을 한다. 최근 이 불후의 진리가 중국에서 증명이 됐다. 만족을 모르던 한 고위 부패 관리가 브레이크 없는 벤츠처럼 내달리다 목숨을 잃을 위기에 직면한 것이다. 중궈칭녠바오(中國靑年報)를 비롯한 중국 언론의 6일 보도에 따..
‘동양의 진주’로 불리던 홍콩이 지난해 6월 말부터 시행된 ‘홍콩 국가보안법’의 또 다른 후폭풍을 맞고 있다. 이민 증가로 인한 인재의 공동화 현상이다. 영국의 ‘특별한 정책’으로 홍콩의 중국화 바람은 더욱 거세지게 됐다. 영국 정부는 홍콩 보안법에 반발해, 오는 31일부터 ‘영국 해외시민(BNO) 여권’을 소지한 홍콩 주민들에게 시민권 취득으로 이어지는 특별비자 신청을 받기로 결정했다. 최대 70만 명의..
직원들의 과로를 초래하는 중국 스타트업들의 이른바 ‘996 문화(오전 9시 출근·밤 9시 퇴근·주 6일 근무)’가 더 이상 묵과돼서는 안 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현 상태가 지속될 경우 중국은 워라벨과는 한참이나 거리가 먼 노동 문화를 가진 국가로,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노동 강도가 세계 최악이라는 오명을 씻어내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사실 ‘996 문화’는 중국 ICT 업계에서는 보편화돼..
아빠 찬스라는 말이 있다. 자신의 능력보다는 아버지의 후광으로 불로소득을 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중화권이라고 다를 까닭이 없다. 아빠 찬스가 공공연하게 곳곳에서 횡행하는 것이 현실이다. 특히 연예계는 더욱 그렇다고 해야 하지 않을까 보인다. 이 점에서는 홍콩의 팡쭈밍(房祖名·38)은 단연 손에 꼽힐 만한 연예인이라고 할 수 있었다. 아버지 청룽(成龍·67)의 후광을 등에 엎고 데뷔 때부터 별 노력을 기..
중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원죄가 있다고 단언해도 괜찮다. 세계보건기구(WHO)의 확실한 조사와 발표가 있기 전까지는 어쨌든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이 진원지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보인다. 아마 그래서 백신 개발에 적극 나섰을 뿐 아니라 상당수 후진국들에 대한 무상 지원을 약속했는지도 모른다. 중국의 노력은 외견적으로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
중국 경제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었음에도 올해는 V자 반등이 예상된다. 심지어 10% 이상 성장의 가능성까지 점쳐지기도 한다. 경제 당국이 버블을 우려해 최대한 관리하더라도 8∼9%대의 성장이 예상되는 것이 현실이다. 미국 등의 서방 세계와 비교하면 행복한 고민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14억명 중국인들 입장에서는 환호작약해도 괜찮지 않을까 싶기도 하..
오랫동안 글로벌 쓰레기 하치장이라는 오명을 씻지 못했던 중국이 올해 벽두부터 환경 선진국을 향해 매진하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경제력에 어울리는 환경적 기반조건을 갖추겠다는 것이다. 지리적으로 가까워 그동안 간접적으로 피해를 보던 한국도 다소나마 환경 개선의 효과를 누릴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관영 신화(新華)통신이 주관하는 일간 찬카오샤오시(參考消息)가 최근 외신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중국은..
속된 말로 용 빼는 재주 없다는 말이 있다. 요즘 중국에서는 이 말이 괜한 게 아니라는 사실이 증명되고 있다. 그동안 방역을 잘해오기는 했으나 중국 역시 전 세계 대부분 국가들과 크게 다르지 않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노출된 채 아슬아슬한 국면에 직면한 것을 보면 진짜 그렇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확진자 수를 보면 분명해진다. 신징바오(新京報)를 비롯한 언론의 2일 보도에 따르면 이날..
“끝이 좋아야 모든 것이 다 좋다”라는 말이 있다. 불후의 진리 아닌가 싶다. 독일어에도 “엔데 굿, 알레스 굿(Ende gut, Alles gut)”이라는 말이 있는 것을 보면 진짜 그렇다고 할 수 있다. 이를 사람에게 대입하면 이승을 하직할 때 좋은 평가를 들어야 한다는 말이 될 수도 있다. 인생을 잘 살아야 한다는 말이라고 봐도 좋다. 그러나 이렇게 하기는 정말 쉽지 않다. 유명인들일수록 더욱 그렇다고..
중국의 가수 쑨웨(孫悅·49)는 한때 대단한 스타로 손색이 없었다. 1994년 발표한 ‘주니핑안’, 즉 ‘너의 평안함을 기원해’라는 가요가 지금도 중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애창곡 중 하나라는 사실을 상기하면 더 이상의 설명은 필요 없다. 그녀는 한국과도 엄청난 인연이 있다. 클론의 ‘쿵따리 샤바라’를 중국어로 번안, 중화권에 크게 히트시킨 주인공이 바로 그녀였다. 이뿐만이 아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 부부는..
올해는 중국 공산당에게 정말 기념비적인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30년 가는 왕조도 많지 않았던 나라에서 올해 7월 1일 창당 100주년을, 그것도 집권당으로서 맞이하니 진짜 이렇게 단언해도 괜찮지 않을까 싶다. 중국 공산당은 100년을 골골대면서 맞이하는 것도 아니다. 무엇보다 창당 30년도 되지 않았던 1949년 대륙을 통일, 신중국을 건국하는 위용을 이룩했다. 이후 시쳇말로 몇 번의 헛발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