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경영 키워드는 '지급결제·디지털'
관련 부서 신설 등 조직 강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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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경력을 바탕으로 이 사장은 카드 수수료 인하·국내시장 성장력 둔화 등으로 가시밭길을 걷고 있는 카드업계에서 생존전략을 모색해야하는 중차대한 역할을 맡게 됐다. 이에 이동철호(號)는 보다 역동적이고 적극적인 조직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 사장은 신년 취임을 맞아 “항상 고객을 생각하는 마음을 지키며 카드 시장의 위기를 헤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장의 올해 경영목표는 ‘지급결제 시장’과 ‘디지털’에 방점이 찍혀있다. 그는 “지급결제시장과 디지털 분야에서 선두주자로 이끌고자 한다”며 “3대 핵심과제로 역동적인 조직 구축·미래 성장동력 발굴·디지털 시대 선도적 역할 수행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이 중 인도차이나 반도 등 해외시장 활로 개척 프로젝트가 단연 눈에 띈다. 최근 KB국민카드는 해외사업을 책임지는 글로벌사업부를 확대·개편했다. 이 사장은 “미국·라오스·미얀마 등 기존에 진출한 나라에서 더 나아가 인도차이나반도 국가까지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할 것”이라며 “본격적인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한 조치로 글로벌사업부를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직개편에서도 이 사장의 ‘전략통’ 기질이 돋보였다. 역동적이고 창의적인 대응을 하기 위해 ‘본부주도 자율조직제(이하 자율조직제)’와 ‘스웨그(SWAG)’라고 불리는 별도상설조직(애자일·Agile)를 도입한 것이다.
이 사장은 “스웨그는 Smart Working Agile Group의 약자로, 독립적인 의사결정권을 지닌 특별조직”이라며 “기존 조직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다양한 혁신과제들을 담당해 적극적으로 활동에 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자율조직제에 대해선 “본부장이 현안과 전략적 판단에 따라 필요시 자율적으로 조직을 설계하고 필요한 인력도 조정할 수 있는 제도”라고 말했다.
‘디지털’이란 화두도 중요한 대목이다. 이 사장은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고 빅데이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데이터전략본부’를 신설했다. 이 사장은 “데이터전략본부는 KB국민카드·KB금융지주·KB국민은행 등 3개사의 데이터 관련 업무를 총괄한다”며 “이러한 조직체계 하에서, KB국민카드 임원급인 데이터전략담당이 데이터를 활용해 자산화·수익화 등 업무를 전략적으로 진두지휘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양한 빅데이터 전문 기관과 제휴해 공동으로 빅데이터 컨설팅 사업을 수행 중”이라며 “빅데이터와 연관된 서비스와 마케팅을 적극 개발해 고객들에게 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