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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축구 슈퍼리그에서 VAR 해트트릭 나와...한경기 3골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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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염성 특파원

승인 : 2018. 07. 30.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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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 경기에서 비디오 판독(VAR)으로 득점이 세 번이나 취소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광저우 헝다 타오바오는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2골이 취소되는 와중에도 충칭 스웨이를 5:0으로 대파했다.

탈리스카
광저우 헝다 타오바오의 탈리스카 / 사진 = 바이두
29일 중국 광저우 티엔허 스타디움에서 열린 슈퍼리그 14라운드 경기에서 광저우 헝다 타오바오는 2골을 기록한 탈리스카의 맹활약 속에 충칭 스웨이에 5:0 대승을 거뒀다. 광저우 데뷔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던 탈리스카는 수준이 다른 왼발 킥 능력을 보여주며 이날도 멀티골에 성공했다. 바르셀로나에서 돌아온 파울리뉴도 골을 신고하며 화려한 복귀식을 치렀다.

이날 경기에서 탈리스카 못지 않은 맹활약을 펼친 주인공은 바로 VAR이었다. 광저우가 1분만에 선취 득점으로 앞서가던 전반 10분, 충칭의 세바가 동점골을 넣었지만 VAR을 통해 오프사이드로 선언돼 골이 취소됐다. 전반 33분과 후반 8분에는 광저우의 파울리뉴와 굴라트가 헤더로 추가골을 넣었지만 VAR 결과 오프사이드로 판독돼 역시 골이 취소되었다. 중국 언론들은 VAR이 3건의 오심을 잡아내고 100%의 정확도를 보여줬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분위기다.

광저우 충칭 오프사이드
2018 중국 슈퍼리그 14라운드 경기 오프사이드 장면 / 사진 = CCTV 캡쳐
그러나 주목할 만한 점은 VAR로 취소된 3골이 모두 오프사이드와 관련됐다는 것이다. 선심이 3번이나 오프사이드를 놓쳤다는 것은 조금 문제가 있어 보인다. 세바의 골 취소 상황은 육안으로 보기가 조금 어려웠다 해도 이후 2번의 오프사이드는 충분히 잡아낼 수 있는 장면이었다. VAR 골 취소가 연이어 나오며 전반 39분 광저우 가오린의 득점 때에는 심판과 충칭 선수들이 혹시 또 아닐까 하며 머뭇거리는 모습도 보였다.

중국 슈퍼리그 심판들의 판정에 대해서는 줄곧 논란이 많았지만 특히 오프사이드와 관련해서는 웃지 못할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지난 2015년 항저우와 스자좡의 경기에서는 오프사이드가 적용되지 않는 스로인을 오프사이드로 판정하는 희대의 오심이 나왔다. 지난 3월 산둥과 충칭의 경기에서는 최전방의 타르델리가 중앙선을 넘기 전에 연결된 패스를 오프사이드로 선언해 심판들이 룰을 모르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까지 나왔다. 중국 네티즌들은 손흥민이 러시아월드컵 독일전에서 넣은 골을 두고 “중국이었으면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골이 취소되었을 것”이라며 슈퍼리그 심판들을 비꼬기도 했다.

산동 충칭 오프사이드
2018 중국 슈퍼리그 2라운드 경기 오프사이드 장면 / 사진 = CCTV 캡쳐
이장원 염성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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