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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규 세종문화회관 사장 “시민 안식처·재원조성 시스템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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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19. 01. 0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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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 간담회...'시민이 더 행복한 예술 랜드마크' 목표
2019 세종문화회관 김성규 사장
김성규 세종문화회관 사장이 9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취임 100일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제공=세종문화회관
세종문화회관은 ‘시민이 더 행복한 예술 랜드마크’를 목표로 휴게공간을 확대하고 재원 조성에 힘 쏟는다.

세종문화회관은 9일 제9대 김성규 사장 취임 100일을 맞아 향후 운영 계획과 6대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세종문화회관은 ‘시민이 더 행복한 예술 랜드마크’를 비전으로 설정하고 ▲일상에 지친 시민이 재충전할 수 있는 ‘시민들의 케렌시아’(Querencia·스페인어로 안식처라는 의미) ▲대한민국 최고의 예술 생산기지 ▲효율과 소통의 조직문화 구축을 주요 목표로 잡았다.

이를 위해 ▲사랑받는 세종문화회관 ▲펀드레이징(기금모금) 정착을 통한 대한민국 예술계 최고의 재원 조성 ▲프로듀싱 공연장으로 안착 ▲세종미술관 방향성 구축 ▲서울시예술단 경쟁력 강화 ▲소통하는 조직문화를 6대 추진 과제로 선정했다.

우선 시민 편의를 위해 사장 직속으로 ES(Emotional Safety) 추진단을 설치해 2020년까지 순차적으로 회관 내 동선을 개선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예술동 1층에 ‘그린룸’을 조성해 시민과 직원의 휴식 및 식사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대극장 3층과 4층을 관객 휴게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대극장 분장실에 비치한 가구는 15년 만에 전면 교체한다.

또한 올해 2억원을 투입해 시설물 유지관리 이력 정보를 전산화하고, 공연 예매 관객에게는 가상현실을 통해 3차원 공연장 뷰를 제공한다.

기금 모금을 위해서는 지난 11월 문화재원팀을 사장 직속 부서로 재편한 데 이어 재원 조성 전문가를 조속한 시일 내에 영입할 방침이다.

김성규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9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우리나라 공연장에 재원 조성 시스템이 갖춰져 있는 곳이 없다. 대부분 개인적 인맥에 의해 이뤄지고 있다”며 “임기 내 재원 조성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공연장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는 공연장 콘셉트에 맞는 대관과 공동주최를 추진하고, 우수 공연은 사전 장기 대관을 통해 안정적인 공연제작 환경을 제공하기로 했다. 주부, 은퇴자 등 일반인 대상 문화예술 체험 교육도 진행한다.

세종미술관은 곳곳에 있는 창찬공간과 연계해 신진예술가를 지원하는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또한 소장자의 삶과 작품과의 인연을 조명하는 컬렉터 전을 선보이고, 6∼9월에는 ‘마티스와 드랭 야수파전’을 열 계획이다.

서울시예술단은 예술감독 권한을 강화하고, 우수 공연에는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단원의 경력 개발과 퇴직 이후 사회 참여를 위한 ‘티칭 아티스트’ 프로젝트도 도입한다.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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