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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여인과 꽃을 즐겨 그린 천 화백은 “그림 속 여자는 결국 그린 사람의 분신”이라고 말했다. 그의 작품 속에서 먼 곳을 응시하는 여인의 공허한 눈빛과 그를 둘러싼 아름다운 꽃은 그림에 생명감을 부여하는 동시에 고독함을 뿜는다.
무려 열두 차례 해외스케치 여행을 나섰던 천경자는 이국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여인의 모습을 화폭에 담았다.
무표정한 얼굴을 하고 있으면서도 내면을 비추는 듯한 눈을 가진 여인의 사실적이면서도 환상적인 분위기는 보는 이를 단숨에 매료시킨다.
케이옥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