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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오포럼 참석 차 중국 하이난(海南)을 방문한 이 총리는 28일 통룬 총리를 만나 △양국 관계 발전 방안 △한·아세안, 한·메콩 협력 방안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두 총리는 양국 관계 발전 상황을 돌아보고 한국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맞춰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 총리는 한국인에 대한 무사증 체류 기간 확대 조치와 주라오스 한국 무관부 개설 등을 언급하며 양국의 협력이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통룬 총리는 한국정부가 유무상 원조를 통한 빈곤퇴치, 역량강화 사업을 실시해 라오스 경제·사회 발전에 기여했다며 많은 한국 관광객들이 라오스를 찾는 등 양국간 풀뿌리 교류가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지난해 7월 일어난 라오스 댐 사고에 대해 재차 위로의 뜻을 전달하고 한국 정부는 재건 복구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통룬 총리는 한국 정부가 쌀 지원, 구호물자 제공, 긴급구호대 파견 등을 통해 피해 복구를 지원해 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
또 이 총리는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30주년을 기념해 오는 11월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라오스가 적극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총리는 이날 자비에 베텔 룩셈부르크 총리와도 회담을 갖고 △양국 고위인사 교류 확대 △실질적 협력 증진 △청년 일자리 창출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양국 총리의 회담은 지난해 7월 이후 9개월만이다.
이 총리는 한국전에 전투부대를 파병한 룩셈부르크의 희생과 헌신을 우리 국민들이 기억하고 있으며, 그간 양국은 정치·경제 등 제반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해 왔다고 평가했다.
양국은 이날 회담에서 워킹홀리데이 협정 체결 등을 통해 청년들 간 교류와 상호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우주개발,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핀테크 분야 협력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아울러 이 총리는 한국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룩셈부르크의 지속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이에 베텔 총리는 한반도 평화 체제 구축을 위한 한국정부의 노력에 대해 지지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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