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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갤러리]강운의 ‘바다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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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19. 04. 02.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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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갤러리 강운
바다로 가는 길(72.7×90.9cm 캔버스에 유채)
“내가 하늘을 그리는 이유는 일상에서 느껴지는 쓸쓸하고 담백한 것을 표현하고 싶기 때문이다. 하늘이란 실체를 묘사하고 있지만 나는 거기에서 구름과 바람과 음영이 빚어내는 한 수의 서정시를 그려보고 싶었다.”

작가 강운의 말이다. 강운의 작품은 명상적이며 정신성의 구현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단순히 평온만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다. 그가 원하는 건 평범하고 무시해도 될 것 같은 공간에서 가장 드라마틱하고 흥미로운 예술적 감성을 드러내는 것이다.

작가는 극히 사실적인 수법을 통해 보이지 않는 감각을 구체화시킨다. 강운은 마치 우주의 원리를 아우르는 듯한 관조적인 느낌을 작품에 투영해, 그것을 바라보며 즐겁게 사유에 젖어드는 과정을 담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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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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