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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왕성하게 찍은 사진이 세상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것은 사후 15년이 지나서였다. 마그리트가 주변에 나눠주면서 세계 곳곳에 흩어진 사진만 해도 1500점이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경기도 용인 뮤지엄 그라운드에서 개막한 ‘르네 마그리트, 더 리빌링 이미지(The Revealing Image): 사진과 영상’은 그중에서 사진 원본 130여점과 영상 2점을 추려 한국에 처음 소개하는 전시다.
소장품이 4만5000점에 달하는 벨기에 샤를루아 사진미술관이 함께한 행사로, 멜버른과 홍콩, 타이베이를 거쳐 용인에 왔다.
전시는 ▲ 가족 앨범 ▲ 가족 같은 관계 ▲ 화가 같지 않은 화가 ▲ 재현의 반복 또는 새로운 형식의 사진 ▲ 사진의 한계, 마그리트와 영화 ▲ 가짜 거울의 6개 공간으로 짜였다.
작게는 손바닥만 한 사진들은 우리가 익히 아는 마그리트 대표작들이 사진으로부터 얼마나 큰 영향을 받았는지를 보여준다.
이번 전시에는 마그리트가 1942년과 1955년 촬영한 영상 2점도 나왔다. 1955년 작품은 마그리트가 예술적으로 교감한 친구들과 주말을 즐기면서 찍은 영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