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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에서 미술사와 판화를 배운 황규백은 1970년 미국 뉴욕으로 이주해 30년간 활동하다가 2000년 한국으로 돌아온 후 붓을 들고 회화 작업에 대한 탐구를 시작했다.
칠순을 앞두고 회화로 전향한 노화가는 판화 기법상 자유롭게 표현하지 못했던 부분을 더 과감하게 표현하기 시작했다.
그의 작품은 초현실적인 측면이 돋보인다. 하늘과 주인 없는 바이올린, 안경 등은 르네 마그리트의 작품을 떠올리게도 한다. 작품 속 풍경과 정물은 보고 그린 게 아니라 머릿속에서 만든 것이라 말하는 황규백의 작품은 어떤 내용이 담겼는지 정확히 알 수 없기에 관람자에게 생각하는 재미를 선사한다.
케이옥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