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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쿠웨이트 해상연륙교 개통식 축사...“우리업체 성원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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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19. 05. 01.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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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웨이트 국왕 만난 이낙연 총리<YONHAP NO-5366>
이낙연 국무총리가 1일 쿠웨이트 자베르 코즈웨이 해상연륙교 개통식에서 셰이크 사바 알아흐마드 알사바 쿠웨이트 국왕과 인사하고 있다./연합
이낙연 국무총리는 1일 중동·중남미 3개국 순방의 첫 방문국인 쿠웨이트에서 한국기업의 쿠웨이트 국가사업 참여 지원에 나섰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현지시간) 현대건설·GS건설 등 국내업체가 시공한 자베르 코즈웨이 해상연륙교 개통식에 참석했다. 개통식에는 셰이트 사바 알아흐마드 알사바 쿠웨이트 국왕과 자베르 알무바라크 알사바 총리도 함께했다.

이 총리는 축사를 통해 “중동에서 가장 긴 해상교량이 개통됐다”며 “쿠웨이트의 이 역사적 순간을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 경축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총리는 쿠웨이트 정부에 대해 “2013년 착공부터 지금까지 이 공사를 특별한 애정으로 성원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또 이 총리는 “쿠웨이트 사상 최대 국책 사업에 한국 기업들이 동참하게 돼 기쁘다”며 “오랜 기간 어려운 작업을 해준 현대건설, GS건설, 관련 업체 직원 모두 수고 많이 하셨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 총리는 “쿠웨이트만을 가로지르는 자베르 코즈웨이에서 쿠웨이트의 역동적인 미래를 예감한다”며 “알사바 국왕께서 추진하시는 ‘비전 2035’도 이 다리처럼 거침없이 뻗어 나가리라고 직감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총리는 “쿠웨이트와 한국이 수교한 지 40년이 됐다. 지난 40년간 양국은 어려울 때 서로를 도운 좋은 동반자였다”며 “앞으로 두 나라는 더욱 긴밀하게 교류하고, 더욱 탄탄하게 협력하는 최고의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모흐센 부쉐리 쿠웨이트 주택부 겸 공공사업부 장관은 “한국 기업들은 1970년대부터 인프라 건설, 고속도로 및 교량 건설로 쿠웨이트에 크게 기여했다”며 “양국 친선 관계는 상호 존중과 이해를 기반으로 정치·경제 분야에서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자베르 코즈웨이 해상연륙교는 쿠웨이트 북부 수비야 실크시티와 남부 쿠웨이트시티를 잇는 중동지역 최장 교량이다. 쿠웨이트 정부가 31억5700만 달러(3조6842억원)를 투입해 건설했으며 쿠웨이트 국가개발계획인 ‘비전 2035’의 초석으로 평가된다.

메인링크는 현대건설이 시공사로 참여했으며 길이는 약 36.14㎞다. GS건설이 시공사로 참여한 도하링크(12.43㎞)를 합하면 총 길이가 48.57㎞에 달한다. 교량이 개통되면 쿠웨이트시티 도심에서 수비야까지 70분 이상 소요되던 거리를 20분 남짓이면 주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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