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평화 흔들리지 않을 것"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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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리는 이날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열린 수행 기업인 초청 간담회에서 “정부는 해외 진출하려는 기업, 국내에서 사업을 확장하려는 기업,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기업들에 힘이 돼야 한다”며 “기업 활동에 힘이 되는 정부가 되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이 총리는 “콜롬비아가 추진하는 경제 방향과 우리가 추진하고자 하는 방향에 접점이 꽤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는 우리 기업이 할 일이 더 늘어날 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이 총리는 “내일 이반 두께 마르케스 콜롬비아 대통령과 회담할 예정인데 기업인 여러분께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기업 지원에 나설 뜻을 밝혔다.
특히 이 총리는 앞선 방문국인 쿠웨이트와 포르투갈에서도 “기업에 힘이 되는 정부가 되고 싶다”며 한국 기업 기(氣) 살리기에 나섰다. 쿠웨이트에선 자베르 알사바 쿠웨이트 총리와 만나 쿠웨이트 국책 인프라 사업인 압둘라 신도시 건설 사업과 알주르 석유화학단지 프로젝트 등에 한국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포르투갈에서는 안토니우 코스타 총리와 회담을 열어 경제·산업·과학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를 논의했다. 코스타 총리는 “한국 자동차에 대한 애정이 많다”며 한국기업들이 포르투갈 자동차 산업에 더 많이 투자해주길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이 총리는 “한국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겠다”며 자동차 분야의 협력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 총리는 이번 순방에서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각국의 지지를 다지고 한국전쟁 참전용사를 초청해 위로하는 안보·보훈 외교도 함께하고 있다. 중남미 국가 중 유일하게 한국전에 참전한 콜롬비아에서는 5일 참전용사들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열고 헌신과 희생에 고마움을 표했다.
특히 이 총리는 북한이 동해상으로 발사체를 쏜 것과 관련해 ‘만절필동(萬折必東)’이라는 사자성어를 인용해 “황하가 만 번을 굽어도 결국 동쪽으로 흘러 간다”면서 “곡절이 있어도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흔들림 없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6일 마르케스 대통령과 만나 한국의 태평양동맹 준회원국 가입에 대한 콜롬비아의 지지를 요청하고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다음 방문국인 에콰도르로 이동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