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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당국자는 31일 오전 기자들을 만나 “사망자 중 2명은 50대 여성 이모 씨와 김모 씨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다른 사망자들의 신원 확인이 늦어지는 이유에 대해선 “이 2명은 신분증을 갖고 있었는데, 다른 5명은 신분증이 확인이 안 돼 늦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당국자는 이어 “신원 확인을 위해 경찰청에 지문이 전달됐고, 지문감식반도 현지에 파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사망자 7명, 구조자 7명, 실종자 19명 등 구조현황은 아직까지 변화가 없다고 전했다. 구조자 7명 중 6명은 이미 퇴원했고, 1명은 골절상을 입어 일주일 가량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당국자는 현지 구조작업은 헝가리 경찰청이 총괄 지휘하고 대테러청 잠수부도 투입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잠수부들은 선체 내부에 대한 수색작업을 할 계획이다. 헝가리 군에서도 인력이 파견됐고, 헬리콥터, 수중 모니터 등 장비들과 행정자원이 총동원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현지 날씨는 다소 좋아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지만, 다뉴브강의 유속이 빨라 구조·수색이 용이하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는 일부 유해가 강 하류로 흘러갔을 가능성을 대비해 세르비아, 불가리아, 루마니아 등에 협조 요청을 해놨다고 밝혔다.
또 어제 39명으로 발표됐던 신속대응팀은 47명으로 증원됐다. 해군 특수수색부대와 경찰청, 국정원 등 관련 기관에서 전문가들이 파견돼 구조작업·사고원인 파악·법적 책임 문제와 향후 대책논의 등에 각각 투입될 예정이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이날 오후 3시 쯤 현지에 도착해 헝가리 외교부 장관과 면담을 한다. 또 현장을 찾아 상황을 파악하고 사고자 가족들과도 만날 예정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배 인양 문제에 대해서는 “현지 당국이 크레인을 동원해 작업을 펼치고 있다”며 “사고 유람선이 수심 3미터 쯤에 침몰돼 있기 때문에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으로 전문가들이 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