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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총리“노동자 고통·불안 알지만, 불법·폭력 정당화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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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19. 06. 0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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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회의 주재하는 이 총리
이낙연 국무총리가 4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개회를 알리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연합
이낙연 국무총리는 4일 “노사 마찰 과정에서 법치주의를 위협하는 일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노동자들의 고통과 미래에 대한 불안은 잘 알지만 불법과 폭력이 정당화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정부는 평화적인 집회·시위는 철저히 보장하되 불법과 폭력에는 엄정히 대응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시위 중에 노조원들이 경찰관을 폭행하고, 법원의 퇴거 명령을 어기며 시설물을 무단 점거했다”면서 “양대 노총이 소속 조합원의 고용을 요구하며 충돌해 인근 주민들에게 큰 불편을 드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총리는 “사측도 변해야 한다”며 “노동자들의 우려를 함께 고민하며 해법을 찾도록 처음부터 끝까지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앞에 흐르는 깊은 고통의 강을 건너기 위해 노사가 고통을 분담해 상생하도록 지혜를 내며 대화하고 타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총리는 이에 앞서 “6월은 호국보훈의 달로 국가보훈처와 지방자치단체 등이 여러 기념행사를 계획하고 있다”며 “공직자들은 국가유공자와 가족들에게 감사드리고 이들의 생활을 살피는데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 총리는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추모하고 감사하며, 국민이 나라사랑으로 통합하는 것이 호국보훈의 달을 둔 이유”라고 강조했다.

또 이 총리는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와 관련해 “희생자들을 애도하며 가족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라면서 “구조와 수색에 노력하는 헝가리 정부, 헝가리 국민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실종자 수색이 진전되고 있다”면서 “외교부는 헝가리와 긴밀히 협력해 실종자 구조와 수색에 더 속도를 내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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