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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하원, 조기 총선 존슨 총리 제안 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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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19. 09. 05.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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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 총리, 하원 해산 10월 15일 조기 총선 제안
찬성 298표...요건 3분2뿐 아니라 과반에도 못 미쳐
하원, '노딜 브렉시스' 연기 법안 통과....존슨에 타격
Britain Brexit
하원을 해산하고 10월 15일 조기 총선을 실시하려던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의 제안이 부결됐다. 영국 하원은 4일(현지시간) 존슨 총리의 제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298표, 반대 56표도 부결시켰다. 야당이 노동당은 표결에 불참했다. 하원을 해산한 뒤 조기 총선을 확정하려면 하원 3분의 2 이상의 지지를 받아야 하는데 과반(320표)에도 미치지 못했다./사진=런던 AP=연합뉴스
하원을 해산하고 10월 15일 조기 총선을 실시하려던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의 제안이 부결됐다.

영국 하원은 4일(현지시간) 존슨 총리의 제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298표, 반대 56표도 부결시켰다. 야당이 노동당은 표결에 불참했다.

하원을 해산한 뒤 조기 총선을 확정하려면 하원 3분의 2 이상의 지지를 받아야 하는데 과반(320표)에도 미치지 못했다.

앞서 존슨 총리는 하원이 이날 10월 31일 예정된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를 3개월 연기하는 내용을 뼈대로 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것에 대응, 조기 총선 카드를 꺼냈다.


존슨 총리는 자신과 제러미 코빈 노동당 대표 중 누가 10월 중순 예정된 EU 정상회의에 가서 협상할지를 국민이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존슨 총리의 계획은 곧바로 무산됐다. 불과 이틀 전만 해도 표결권이 있는 보수당의 의석수가 310석이었지만 탈당과 제명 등으로 289석으로 줄었다.

하원은 이날 오후 노동당 소속 힐러리 벤 브렉시트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제출한 EU(탈퇴)법에 대한 표결을 실시, 찬성 327표, 반대 299표로 가결했다.

이 법안이 상원에서 수정돼 통과되면 다시 하원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후 ‘여왕 재가’까지 거치면 정식 법률로 효력을 가진다.

이 법안은 영국이 아무런 협정을 맺지 못하고 EU에서 탈퇴하는 ‘노 딜’ 브렉시트를 막기 위한 것이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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