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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꽃잎이 흩날리는 형상처럼, 밤바다의 쏟아지는 별빛처럼, 자연의 형상을 염두에 두고 작업을 한다.
그는 캔버스에 물감을 칠한 후, 마르기 전에 또 겹쳐 칠하기를 반복한다. 수행에 가까운 반복적인 행위가 이어지면서 군더더기 없는 명상적이고 추상적인 그림이 탄생한다.
작가는 자연과 인간 삶의 관계를 단순하면서도 섬세하게 풀어낸다. 자연의 섭리에 순응하며 계절에 따라 새로운 옷을 갈아입는 그의 작품에서는 단색화의 또 다른 새로운 면모를 발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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