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투데이갤러리 김선우 | 0 | | The Journey(182x227cm gouache on canvas 20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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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새는 김선우 작가의 트레이드마크로 여겨진다. 멸종된 도도새를 우연한 기회에 알게 된 작가는 남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인근 모리셔스섬으로 여행을 계획했다. 2015년 그는 약 한 달 동안 그 섬에 머물면서 도도새의 흔적을 탐구했다.
천적 없이 평화로운 환경 덕분에 날개가 퇴화하고, 15세기 이 섬에 상륙한 포르투갈인들에 의해 멸종된 도도새의 역사를 더듬으며 작가는 스스로 날개를 포기했다는 점이 어쩌면 우리 현대인들과 닮았다고 생각했다.
이윽고 섬을 떠날 때 작가는 예술로 도도새를 되살리는 계획을 구상했다. “스스로 날기를 포기했고 그로 인해 영원히 사라진 도도새들이 내 작품 속에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려 한다. 더 이상 날지 못하는 바보새가 아닌 무엇이든 될 수 있고 어디든지 갈 수 있는 존재로서.”
프린트베이커리
-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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