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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문화백서]⑦안방에서 만나는 세계적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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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20. 05. 0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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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아트센터 디지털 스테이지 'CoM On' 8일부터 두달간 진행
매튜 본의_백조의 호수 공연 사진
매튜 본의 ‘백조의 호수’ 중 한 장면./제공=LG아트센터
섬세한 여성 백조 대신 근육질의 남자 백조가 등장하며 전 세계에 화제를 불러일으킨 매튜 본의 ‘백조의 호수’. 토니상, 올리비에상 등을 휩쓴 이 작품은 웨스트엔드와 브로드웨이 역사상 가장 오랫동안 흥행한 무용작으로, 3D 영화로 제작될 정도로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영화 ‘빌리 엘리어트’ 마지막 장면에서 발레리노로 성장한 빌리가 힘차게 뛰어오르는 장면에 삽입돼 더욱 유명해졌다.

매튜 본의 ‘백조의 호수’를 오는 15일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LG아트센터 디지털 스테이지 ‘CoM On(CoMPAS Online)’를 통해서다. 이는 LG아트센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공연장을 찾지 못하는 관객들이 세계적인 공연을 안방에서 만날 수 있도록 기획한 서비스다.

LG아트센터는 관객들이 공연장에서 공연을 직접 관람하는 것 같은 생생함을 집에서도 느낄 수 있도록 LG유플러스와 함께 이 서비스를 준비했다. 전 세계 최고 수준의 공연들을 엄선해 소개해 온 LG아트센터 기획공연 CoMPAS(Contemporary Music & Performing Arts Season)의 온라인 버전인 셈이다.

서비스는 8일부터 시작하며, 두 달간 매주 금요일 저녁 8시에 LG아트센터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 TV, 그리고 LG유플러스 U+tv, U+tv모바일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CoM On’에서는 올해 내한 예정이었던 크리스탈 파이트의 대표작 ‘베트로펜하이트’도 만날 수 있다. 캐나다 출신으로 세계 무용계에서 가장 ‘핫’한 안무가로 꼽히는 크리스탈 파이트는 ‘검찰관’ 공연으로 이달 첫 내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무산됐다. ‘베트로펜하이트’는 캐나다 출신 배우 겸 작가 조너선 영의 개인적 비극과 트라우마를 공연으로 승화시킨 작품으로 ‘21세기 최고의 무용극’이란 극찬을 받았다. 2017 올리비에상 무용 부문 ‘작품상’ 수상작이다.


아크람 칸 안무_초토 데쉬 공연 사진
아크람 칸이 안무한 ‘초토 데쉬(Chotto Desh)’의 한 장면./제공=LG아트센터
이밖에도 영국이 자랑하는 세계적 무용가 아크람 칸이 안무한 ‘초토 데쉬(Chotto Desh)’와 잉글리쉬 내셔널 발레단의 ‘지젤’, 알렉산더 에크만이 안무한 노르웨이 국립발레단 ‘백조의 호수’, 로버트 윌슨 연출 & 아르보 패르트 ‘아담 수난곡’, 존 노이마이어 안무 & 함부르크 발레 ‘니진스키’ 등 세계적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국내 공연으로는 피아니스트 이진아와 반도네온 연주자 고상지가 게스트로 출연하는 ‘배장은 리버레이션 아말가메이션’의 콘서트와 김성현 기자가 해설하고 클럽M이 연주하는 ‘모차르트 탐구생활’이 관람객과 만난다. LG유플러스와 공동 기획 및 제작한 공연으로 무관중 촬영한 VOD와 VR이 제공된다. VR 영상의 경우 U+VR에서 3D로 생생하게 시청이 가능하다.

8일 배장은 리버레이션 아말가메이션 공연으로 문을 여는 ‘CoM On’은 해외 공연의 경우 24시간, 국내 공연은 48시간 동안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LG아트센터는 향후 관객들이 더욱 다양한 작품들을 영상으로 만날 수 있도록 ‘CoM On’ 라인업을 추가할 계획이다. 현재 서크 엘루아즈, 프렐조카쥬 발레 등 LG아트센터 무대에 섰던 해외 단체들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심우섭 LG아트센터 대표는 “코로나19 여파로 상반기 기획공연이 취소되면서 LG아트센터를 찾지 못하는 관객들에게 국내외 수준 높은 공연을 온라인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하고자 ‘CoM On’을 기획했다”며 “지난 20년간 LG아트센터가 쌓아온 예술적 역량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CoM On’을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구성하고자 했고 아티스트들과의 진중한 협의 끝에 1차 라인업을 선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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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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