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DGB대구은행, 호치민 영업점 인가…김태오 회장 글로벌 전략 순항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onelink.asiatoday.co.kr/kn/view.php?key=20200610010006565

글자크기

닫기

이지선 기자

승인 : 2020. 06. 11. 06:00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8월 정식 영업시작
코로나19로 개점식 미루고 영업에 집중
김태오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 겸 DGB대구은행장
DGB금융그룹이 대구은행 베트남 호치민 영업점 본인가를 받으면서 인도차이나반도 금융벨트 구축에 한걸음 다가섰다.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베트남 금융당국의 행정 절차가 늦어지고 있지만, 다른 외국계 금융사에 비해 빠르게 인가를 획득했다. 김태오 DGB금융 회장 겸 대구은행장은 베트남 호치민 지점을 발판으로 글로벌 금융그룹으로 한단계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DGB대구은행은 지난 9일 저녁 베트남 영업점 본인가를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대구은행은 지난 2014년 베트남 호치민시에 사무소를 열었고, 2016년엔 지점 설립 허가를 신청했다. 지난해 말 지점 영업 예비인가를 받은 만큼 올해 상반기 내에 본인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본인가가 다소 늦어졌다.

베트남 금융시장 공략은 김태오 회장이 공을 들여온 사업이다. 베트남은 내수시장이 크고 경제성장이 빨라 해외 사업망 확장의 요충지로 꼽히기 때문이다. 지난해 7월 김 회장은 직접 베트남 현지를 방문해 베트남 중앙은행 부총재와 조속한 지점 승인 협의를 위한 면담을 진행하기도 했다. 또한 베트남 지역 해외 봉사활동을 꾸준히 진행하면서 긍정적 이미지 구축에도 힘썼다.

김태오 회장은 “정부 관계부처의 지원을 바탕으로 베트남 영업점 인가라는 성과를 얻어낼 수 있었다”며 “대구은행 베트남 호치민 지점이 지역은행으로 출발해 글로벌 그룹으로 뻗어나갈 DGB금융의 동남아 금융 허브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은행의 베트남 진입은 다른 국내 은행에 비해 늦은 편이다. 지난해 말 기준 베트남에 설립된 국내은행 점포는 총 19개로 전체 해외 점포(195개)중 10%에 달한다. 후발주자인 대구은행은 지역은행의 장점을 살려 중소기업 금융에 특화된 영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대구은행 호치민 지점은 행정 절차를 거쳐 8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한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개점식은 미루고 영업에만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대구은행은 호치민 지점을 통해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계 기업 대상 기업여신 영업을 중점적으로 전개한다. 이에 더해 자금중개(신디케이트론) 등을 통해 점진적으로 현지화를 추진하고, 동남아시아 네트워크의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지선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