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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19일 브리핑을 통해 “서 실장은 양 정치국원과 22일 오전 회담에 이은 오찬 협의를 통해 코로나19 대응 협력과 고위급 교류 등 양자 관계, 한반도와 국제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시 주석의 방한 문제도 주요 의제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한·중·일 정상회의 의장국으로서 3국 정상회의 개최 문제, 코로나 완화에 따른 고위급 교류 방안 등에 대해서도 협의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간 두 나라는 시 주석의 방한이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돼 여건이 갖춰지는 대로 적절한 시기에 성사될 수 있도록 협의해왔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부산에서 만나는 이유에 대해 “장소는 중국 측의 일정과 희망 사항 등을 고려해 두 나라 협의를 통해 결정했다. 코로나19와 장소 결정은 아무 관련이 없다”며 “이번 회담은 서 실장 취임 후 양 정치국과의 첫 만남으로 편안한 분위기에서 허심탄회하고 심도 있는 의견 교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외교에서 시 주석과 왕치산 부주석을 잇는 양 정치국원의 비중을 볼 때 중요 현안들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먼저 한·중은 시 주석의 연내 방한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 주석의 방한이 한한령((限韓令) 해제와 교류 정상화 등 한·중 관계의 완전한 복원과 코로나19 상황 속 경제협력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나온다.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라디오에 나와 “시 주석의 연내 방한을 기정사실로 봐도 된다”며 양 정치국원 방한은 “문재인 대통령과 시 주석의 정상회담을 준비하는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미·중 갈등 심화로 고민이 커진 중국이 한국에 선물만 주지는 않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중국 기업 화웨이에 대한 미국의 제재와 홍콩 보안법, 중거리 미사일 배치 등 두 나라 현안에 있어 한국에 일정한 역할을 요구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