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파업 의료혼란 우려…결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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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지금 수준에서 더 이상의 확산을 막는 데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지만 상황 악화에 대비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검토에도 착수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날 0시 기준 397명으로 169일만에 최다를 기록하며 일일 400명에 육박했다. 비수도권 확진자도 100명에 달해 전국적 재확산이 우려된다. 교회 관련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외교부 청사에서 확진자가 나와 공공기관에도 비상이 걸렸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방역통제가 늦어져 감염확산이 방역관리망을 넘어서면 의료체계의 부담과 국민들의 피로감은 감내하기 힘들 정도로 증폭될 것”이라며 상황의 심각성을 경고했다.
특히 정 총리는 전국으로 확대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와 관련해 “당분간 외출을 자제해 주시고 어디에 계시든지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꼭 지켜주시기 바란다”며 “당장은 불편하시겠지만 본인과 가족 그리고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조금만 인내하고 방역당국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국민들에게 거듭 요청했다.
또 정 총리는 “이제 다시 방역에 집중해야 되는 상황”이라며 “방역이 안정적으로 관리돼야 경제와 일상도 회복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하루빨리 코로나19 확산세를 꺾고 안정국면으로 되돌리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며 “강력한 방역으로 확산세를 진정시키는 것이야말로 국민들께 일상을 빨리 돌려드릴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역설했다.
아울러 정 총리는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유보 방침에도 무기한 업무중단에 들어간 전공의들에 대해 “정부와 힘을 합쳐 이 위기를 함께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 지금이라도 전공의협의회가 결단을 내려 달라”며 집단행동 중단을 강력 촉구했다.
정 총리는 “의료혼란이 본격화될 것 같아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라며 “의사의 손길을 간절히 기다리는 환자들 곁으로 돌아와 달라. 의사로서 직업정신과 소명의식을 발휘해 환자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달라”고 대한전공의협의회에 재차 요청했다.
정부는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를 “정점으로 보지 않는다”며 사실상 24일부터 신규 확진자가 400명을 넘을 것을 예고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적용에 대해 “필요성을 매일 고민하고 있다”며 확진자수의 증가폭 등 지표와 별개로 방역 필요성에 따라 3단계를 적용할 수 있다는 뜻을 시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