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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유상증자시 주가 희석 효과…조정은 매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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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 기자

승인 : 2020. 12. 22.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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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22일 한화솔루션이 전날 발표한 유상증자와 관련해 성장 재원 확보측면을 긍정적으로 판단했다. 다만 증자 규모만으로만 고려하면 단기적으로 주가가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5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한화솔루션은 지난 21일 기존 주식수 대비 19.7%의 유상증자를 발표했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기존에 발표했던 중장기 태양광/수소사업 전략의 실행을 위한 증자”라며 “보통주 3147만주에 대한 증자로 예정 발행가는 3만8200원, 총 1조2000억원 규모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자금은 태양광에 1조원, 수소에 2000억원 투자 집행으로 활용될 것”이라며 “태양광 내에서도 차세대 제품 개발 및 생산, 태양광 발전자산 취득 역량 강화, 분산형발전기반에너지사업에 사용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이번 증자가 성장동력에 새로운 투자로 이어질 것이라는 측면에서는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태양광 및 수소에 대한 투자 재원을 확보한다는 측면에서 재무구조의 훼손 없이 중장기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며 “또한 화학에서 창출할 수 있는 현금흐름은 화학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고 평했다.

다만 주주가치 희석은 불가피하다. 조 연구원은 “증자 규모만으로 계산하면 16.7%의 주주가치 감소가 발생할 것”이라며 “증자 이후 주가가 상승했던 사례는 조달자금을 통한 신규 고객사 확보나 증설 등의 모멘텀이 새롭게 부각받을 수 있었던 사례로, 동사 증자는 이미 공개된 전략의 실행이라 자금 확보를 통한 신규 사업 부각이 어려워 단기 주가 모멘텀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주가 조정시에는 매수 기회로 삼으라고 조언했다. 조 연구원은 “신규증자에 따른 발행주식수 변화로 단기 주가에는 부정적일수 있다”며 “그러나 최근 글로벌 태양광 업체들의 가치 재산정 지속과 중장기적으로 수소 사업가치 또한 주가에 추가적으로 반영될 수 있는 점은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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