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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아파트 공급 감소…‘주거형 오피스텔’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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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21. 04. 01.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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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소형 아파트 입주 물량, 10만여 가구 불과…전년 대비 20% 이상 감소
아파트와 유사한 주거형 오피스텔로 수요 이동
소규모 오피스텔
올해부터 소형 아파트의 입주 물량이 줄어들면서 주거형 오피스텔이 대안책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전용면적 84㎡ 규모의 주거형 오피스텔은 소형 아파트와 유사한 평면 구조를 갖추고 있어 1인 가구는 물론 신혼부부, 어린 자녀를 둔 3인 가구 등에게 주목받고 있다.

1일 부동산114 자료 기준으로 전국적으로 입주하는 전용 60㎡ 이하 소형 아파트는 9만9416가구로 집계됐다. 지난해 12만5331가구와 비교하면 무려 20.67% 줄었다. 내년 소형 아파트 입주 물량 또한 8만5294가구로, 올해보다도 1만4122가구나 감소하게 된다.

반면 소형 아파트 주 수요층인 1~3인 가구는 꾸준히 늘고 있다. 행정안전부의 지역별 세대원수별 세대수 자료를 보면 2월 기준 전국 1~3인 가구는 1862만1256가구로 나타났다. 5년 전(2016년 2월, 1562만4880가구) 대비 무려 19.18% 증가한 것이다.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으로 인해 소형 아파트와 유사한 주거형 오피스텔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지난해 11월 대구광역시 수성구에 공급된 전용 84㎡ 단일 면적의 ‘힐스테이트 만촌 엘퍼스트’ 오피스텔은 총 420실이 단기간 완판에 성공했다. 앞선 6월 경기도 의정부시에 분양한 전용 84㎡ 단일 면적의 ‘힐스테이트 의정부역’ 오피스텔도 예비당첨자 계약 기간 내 분양을 완료했다.

업계 관계자는 “소형 아파트 공급량 감소세와 더불어 최근 주택시장 내 전세난과 이로 인한 매매시장 과열 현상도 주거형 오피스텔로 수요가 몰리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공급되는 전용 84㎡ 규모의 주거형 오피스텔에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대건설은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을 분양 중이다.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5개 동, 총 1089가구 규모로 이 중 주거형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84㎡ 228실로 구성된다. 다용도 수납공간이 마련된 효율적인 주방공간으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이 단지는 지난 3월 진행된 청약에서 4203건이 접수되며 평균 18.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포스코건설은 이달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1공구 B3블록에서 ‘더샵 송도아크베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4개 동 총 1030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84㎡ 총 255실 규모다. 단일 전용면적 84㎡의 주거용 오피스텔은 3개의 방과 2개의 욕실, 주방, 거실로 이뤄져 소형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다.

에스엠상선도 이달 경기도 평택시 통복지구 B1블록에 ‘평택역 경남아너스빌 디아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7층, 4개동, 총 533가구로 이 중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84㎡ 34실 규모다. 인근으로 통복시장, AK플라자, CGV, 평택시청 등 각종 생활 편의시설이 잘 조성돼 있다. SRT가 운행 중인 지제역이 가깝다.

대방건설도 이달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업무복합 2블록에서 ‘화성동탄 1차 디에트르’를 분양할 예정이다. 오피스텔의 경우 최고 45층, 1개동, 전용면적 22~84㎡ 총 880실 규모로 이뤄진다. SRT가 정차하는 동탄역이 인접해 있으며 경부고속도로 이용도 용이하다. 동탄일반산업단지, 삼성전자나노시티 기흥캠퍼스 등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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