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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해 처음 본 여성 졸졸 쫓아간 현직 경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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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1. 05. 2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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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해 처음 본 여성을 10분 넘게 쫓아간 현직 경찰관이 경찰에 붙잡혔다.

25일 인천 서부경찰서는 경범죄 처벌법 위반 혐의로 인천경찰청 기동대 소속 A경장(30)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경장은 전날인 지난 24일 오후 10시 30분께 인천시 서구 심곡동 한 길거리에서 20대 여성 B씨를 10분 넘게 쫓아가 불안감을 조성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처음 본 B씨에게 "저기요"라고 말을 걸었으나 답이 없자 10여 분간 쫓아가면서 "같이 러닝해요" 등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 친구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경장을 임의동행해 조사한 뒤 일단 귀가 조처했다. B씨의 친구는 "어떤 남성이 쫓아온다"는 B씨의 연락을 받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경장에 대해 경범죄처벌법상 불안감 조성 또는 지속적 괴롭힘 등 혐의 적용을 검토 중이다.

인천경찰청은 A경장을 이날 오전 인천 강화경찰서로 인사 발령했다. 감찰계는 사실관계 등을 조사한 뒤 비위 사실이 인정될 경우 징계위에 회부할 계획이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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