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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교섭은 지난해 5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대국민 사과에서 ‘무노조 경영 폐기’를 약속한 뒤 처음으로 이뤄지는 것이다.
앞서 삼성전자 노사는 지난 8월 12일 첫 노사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업계에 따르면 노사는 이날 오후 경기 용인시 기흥캠퍼스 나노파크 2층 교섭장에서 첫 상견례를 시작으로 2021년도 임금교섭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사내 자율기구인 노사협의회를 통해 올해 총 7.5%의 임금 인상안을 발표했다. 하지만 이번에 다시 임금협상에 들어가면 인상 폭이 달라질 수 있어 타결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노조 측의 임금 협상안 초안이 그대로 반영될 경우 직원 1인당 급여가 작년 기준 평균 50% 인상된다는 분석이 나와 눈길을 끈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 분석에 따르면 노조의 요구가 완전하게 반영될 경우 직원 1인당 평균 급여는 약 1억8260만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지난해 삼성전자의 1인당 평균 급여(약 1억2100만원) 대비 51%가량 오르는 것이다.
노조는 직원 계약 연봉 일괄 1000만원 인상, 자사주(1인당 약 107만원)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격려금 지급(1인당 약 350만원), 영업이익의 25% 성과급 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 조건을 경영지표에 반영하면 지난해 실적 기준으로 1인당 평균 급여가 6000만원 이상 오른다는 분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