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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강기윤 의원(국민의힘)이 전국 16개 지역자치단체에서 받은 ‘발열 환자 병원 수용 거부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올해 8월까지 2959명이 응급실에서 한 차례 이상 진료를 거부당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지역에서 발열 환자가 거부된 사례가 2327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 167건 △광주 91건 △충남 60건 △인천 57건 △경남 38건 △대구 35건 등의 순이었다. 대전은 관련 사례에 대해 ‘해당 없음’을 이유로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다.
연령별로 보면 고령 환자들이 진료를 바로 받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 병원 수용 거부 사례 중 70세 이상은 1384명으로, 전체의 46.8%를 차지했다.
의원실에 따르면 광주에서 86세 여성이 뇌경색, 좌측 무력감, 발열 등의 증상을 보였으나 병상 부족, 전문의 부재 등의 이유로 14번이나 진료를 거부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강 의원은 “병상 부족 등의 이유로 진료를 못 받는 경우는 어쩔 수 없지만, 단순히 발열로 코로나19가 의심된다는 이유만으로 진료를 받지 못하는 것은 국민 건강권에 심각한 침해가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