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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밀화학, 지난해 영업익 2445억…전년比 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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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연 기자

승인 : 2022. 02. 03.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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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밀화학 공장 전경/제공=롯데정밀화학
롯데정밀화학이 경기 회복에 따른 전방산업 수요 증가로 인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익 모두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롯데정밀화학은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익이 2445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75.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일 공시했다.

연간 매출액 역시 1조8201억원으로 전년 대비 44% 늘었다. 영업익과 매출액 모두 창사 이래 최대를 달성했다.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역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5.2%, 197.9% 늘어난 5624억원, 849억원으로 분기 기준 최대를 기록했다.

롯데정밀화학측은 “중국 전력난 등의 영향으로 경쟁사 가동률이 하락하면서 공급 부족이 나타나며 판매가도 상승한 덕”이라고 설명했다.

케미칼 사업 부문 매출은 전년보다 55.2% 증가한 1조420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천연가스 가격이 오르며 암모니아 가격이 상승하고, 염소계열 가성소다와 ECH(에폭시 도료의 원료) 주요 생산 업체들의 생산 차질로 국제 가격이 상승한 데 따른 것이다.

그린소재 사업부문 매출은 14.6% 증가한 3999억원이었다. 지난해 상반기 친환경 고부가 소재인 셀룰로스 계열 공장 증설이 완료된 데다 전방 산업인 건축·의약 시장 수요 증가가 맞물리며 판매량이 확대됐다.

롯데정밀화학은 롯데그룹 화학계열의 친환경 비전 ‘그린 프로미스(Green Promise) 2030’에 발맞춰 셀룰로스 계열에 총 1800억원 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370억원 규모의 식의약 생산라인을 증설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식물성 의약품과 대체육 등에 쓰이는 식품용 소재 시장 대응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롯데정밀화학은 청정 수소·암모니아 사업 기회 발굴에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롯데정밀화학 관계자는 “친환경 고부가 소재 투자가 안정적인 매출 성장으로 이어지고 염소 계열도 시황이 개선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청정수소·암모니아 사업과 신사업 분야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성장성을 확보하고 ESG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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