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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쌀값 안정위해 정부주도 시장격리 ‘유찰 쌀’ 2300톤 전량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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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현범 기자

승인 : 2022. 03. 0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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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찰된 지역농가 보유곡 등 2300톤 전량 ‘자체 매입’
40kg당 6만 4000원 매입
매입 품종 새청무, 조명1호, 신동진
장성 2021년 공공비축미 매입현장
2021년 전남 장성군 공공비축미 매입현장모습. /제공=장성군
전남 장성군이 쌀값 안정을 위해 군의회와 농협, RPC(미곡종합처리장), 농업인단체 등과 협의회를 갖고 정부 주도 시장격리에서 유찰된 쌀 등 2300톤을 전량 매입하기로 했다.

1일 장성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정부는 쌀값 안정을 위해 ‘시장격리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장격리제는 쌀 생산량이 수요량을 초과할 경우, 가격이 떨어지지 않도록 초과 공급량을 미리 매입해 시장에서 격리하는 제도다.

지난달부터 진행된 입찰 과정에서 평균 낙찰가가 예상 가격보다 낮은 40kg당 6만 3763원으로 책정되면서 장성군 입찰 물량 2136톤이 전부 유찰됐다.

이에 따라 군은 쌀 재배 농가의 경영난 해소와 안정적인 쌀값 형성을 위해 유찰된 쌀을 자체 매입하기로 하고 지난달 28일부터 농가 수요조사에 들어갔다. 매입량은 유찰 물량과 농가 보유분을 포함해 약 2300톤 가량으로 예상되며, 매입 가격은 40kg당 6만 4000원으로 매입 품종은 새청무, 조명1호, 신동진이다.

매입 예산 1억 1700만원은 올해 추경예산에 편성해 마련할 방침이다. 군은 지난해에도 추경예산에 1억 1300만 원을 편성해 쌀값 하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자체 매입이 쌀 농가의 시름을 더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누락되는 농가가 없도록 충분한 수요조사와 공고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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