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국가장학금 신청 SKY대 학생 중 절반은 고소득층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onelink.asiatoday.co.kr/kn/view.php?key=20220411010005690

글자크기

닫기

이지훈 기자

승인 : 2022. 04. 11. 13:16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서울대 정문 연합사진
사진=연합뉴스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이른바 ‘스카이’(SKY) 대학에 다니며 국가장학금을 신청한 학생 중 절반 가까이는 고소득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장학재단에서 받은 ‘2021년도 국가장학금 신청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SKY 대학의 국가장학금 신청 학생 3만4646명 중 고소득층인 소득 9·10분위 학생 수는 전체의 48.2%인 1만6710명으로 집계됐다. 소득 9·10분위는 소득 상위 20%에 해당한다.

반면 기초, 차상위, 소득 1∼3분위 등 저소득층 학생 수는 6745명으로 전체의 19.5%에 그쳤다. 중산층으로 분류되는 소득 4∼8분위 학생은 9858명으로 전체의 28.5%를 차지했다.

SKY대학 중 고소득층이 가장 많은 대학은 서울대학교로 전체 국가장학금 신청 학생 1만414명 중 5478명인 52.6%가 고소득층으로 나타났다. 고려대는 고소득층 학생 비중이 50.9%, 연세대는 40.4%였다.

SKY 대학의 국가장학금 신청자 중 고소득층 학생 비중은 강원대, 경북대, 경상국립대, 부산대, 전남대, 전북대, 제주대, 충남대, 충북대 등 9개 지역 거점 국립대보다 크게 나타났다.

지난해 국가장학금을 신청한 전체 지역 거점 국립대 학생은 11만5863명이었는데, 이중 소득 9·10분위 학생은 3만7762명으로 전체의 32.6% 수준이었다. SKY 대학의 고소득층 학생 비중이 지역거점국립대보다 1.5배나 높은 것이다. 지역 거점 국립대의 중산층과 저소득층 학생 비중은 각각 39.9%, 25.2%였다.

지역 거점 국립대별 고소득층 학생 비중은 강원대가 27.2%로 가장 낮았고, 경상국립대(29.5%), 제주대(29.7%) 순으로 나타났다. 고소득층 비중이 가장 낮은 강원대(27.2%)와 가장 높은 서울대 간의 차이는 1.9배에 달했다.

김 의원은 “부모의 재력이 입시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면서 교육마저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고, 교육격차가 수도권·비수도권 불균형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지역 거점 국립대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지역 청년들이 수도권에 가지 않더라도 높은 수준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지훈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