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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IMF는 이날 발표한 세계경제전망(WEO)에서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5%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 1월 전망치인 3.0%보다 0.5%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IMF의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치는 우리 정부(3.1%)와 한국은행(3.0%), 경제협력개발기구(OECD·3.0%), 투자은행(IB) 평균(3.0%) 보다 낮은 수준이다.
기재부는 지난 1월 IMF 전망(3.0%) 때와는 달리 우크라이나 전쟁의 영향으로 (성장률 하락에 대한) 불가피한 측면이 있었지만 주요 선진국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주요 국가의 하향 조정폭은 독일(-1.7%포인트), 영국(-1.0%포인트), 일본(-0.9%포인트), 프랑스(-0.6%) 등이다.
IMF는 한국의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2.9%로 지난 1월 전망치를 유지했다.
코로나19 충격에 따른 기저효과를 제거한 2020∼2022년 3년간 평균 성장률은 1.85%로 미국을 제외한 주요 7개국(G7)의 성장률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2023년 4년간 평균 성장률(2.11%)은 G7보다 높았다.
주요국 실질 국내총생산(GDP)을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을 기준으로 살펴봤을 때, 지난해 한국 지표는 103.1(2019=100)로 미국(102.1)과 함께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올해는 105.6으로 미국을 제외한 주요국 중 가장 높았고, 내년에는 108.7로 다른 국가를 모두 앞지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0%로 지난 전망치(3.1%)보다 대폭 올려 잡았다. 다만 미국(7.7%), 영국(7.4%), 캐나다(5.6%), 독일(5.5%) 등 주요국 보다는 낮았다.
한편, IMF는 세계 경제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4.4%에서 3.6%로 0.8%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영향으로 올해 세계 경제 회복세가 대폭 둔화될 것으로 본 것이다. 내년 전망치는 지난 1월보다 0.2%포인트 낮춘 3.6%로 내다봤다.
선진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3.3%로 기존보다 0.6%포인트 낮췄고, 신흥국은 기존 전망치보다 1.0% 낮춘 3.8%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IMF는 올해 세계경제가 6가지 하방 위험 확대 가능성에 직면했다고 경고했다.
6가지 하방 위험으로는 △우크라이나 전쟁 악화로 인한 공급망 훼손과 물가상승 △러시아 채무 불이행에 따른 대차대조표 위험 △유가·식품가 폭등과 난민에 따른 사회적 불안 △코로나 재확산 △중국 성장둔화 장기화 △금리 인상 및 부채부담 증가 등을 거론했다.
이에 IMF는 국가별 상황에 맞는 유연한 재정·통화정책 등 추진을 권고했다.
부채관리를 위한 코로나·전쟁 취약층 지원 축소는 신중하고, 가계소득·기업대출 선별지원과 중기 재정건전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각 국 여건에 맞는 통화정책 및 기대인플레이션 관리와 선진국 통화긴축에 대응하기 위해 신흥국의 금리인상 확대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