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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스트레인지2’로 물꼬 튼 극장가, 여름 대목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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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혜 기자

승인 : 2022. 05. 0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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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스트레인지2
‘닥터 스트레인지2’/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함께 극장가에 활기가 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지난 4일 첫 개봉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이하 닥터 스트레인지2)가 개봉 첫날 71만532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올해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데 이어 개봉 2일만에 누적관객 100만 명, 개봉 3일만에 200만 명을 넘겼다. 이는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이후 개봉한 작품 중 최단 기간 100만 돌파 기록이다.

닥터 스트레인지2의 인기몰이에 힘입어 팬데믹 영향 관객수 1만 명 이하를 맴돌던 극장가는 하루 관람객 수가 2년 3개월만에 100만 명을 넘어섰다. 이제는 닥터 스트레인지2가 올해 최다 기록을 쓴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755만586명)의 흥행 기록을 넘어설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닥터 스트레인지2’는 마법사인 닥터 스트레인지가 상상을 초월하는 광기의 멀티버스 속을 오가며 적과 대립하는 내용을 그린다.

범죄도시2
‘범죄도시’/제공=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닥터 스트레인지2에 이어 개봉을 앞둔 기대작이 많다. 극장가의 활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다. 오는 18일 개봉을 앞둔 영화 ‘범죄도시2’는 기대를 모으는 국내 작품이다. 2017년 개봉한 ‘범죄도시’의 속편으로 배우 마동석의 ‘맨손 액션’과 특유의 유머를 만날 수 있다. 전작의 악역 장첸(윤계상)을 잇는 강해상(손석구)이 등장하고 무대도 베트남까지 확대되는 등 스토리가 훨씬 풍성해졌다.

브로커
‘브로커’/제공=CJENM
마녀
‘마녀’/제공=NEW
올해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일본의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연출한 영화 ‘브로커’도 눈길을 끄는 기대작이다. 오는 6월 8일 개봉 예정이다. 배우 송강호, 강동원, 배두나, 이지은(아이유)이 출연한다. 영화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히로카즈 감독이 항상 송강호와 작업 해보고 싶다고 언급해온 만큼 이번 작품에서 보여 줄 두 사람의 호흡에 관심이 쏠린다.

박훈정 감독의 ‘마녀2’는 6월 15일 개봉한다. 초토화된 비밀연구소에서 혼자 살아남은 소녀를 쫓는 이야기다. 신인 배우 신시아가 1408대1의 경쟁률을 뚫고 주연으로 발탁됐다. 이 외에도 ‘쥬라기’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할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 펜데믹으로 수차례 개봉이 미뤄졌던 ‘탑건: 매버릭’ 등이 6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계 관계자는 “마블 슈퍼 히어로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가 극장가의 활력을 불어넣는 촉매 역할을 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극장 내 좌석 띄어 앉기가 가능하고, 팝콘을 포함한 간식 등 음식물 섭취가 허용 돼 관객들이 영화를 보는 재미가 더 커진 것 같다”라며 “이러한 분위기가 여름 시장까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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