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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잦은 강우와 고온으로 병해충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는 병해충으로는 벼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멸구류와 고추 역병·탄저병, 과수 탄저병 등이다.
9일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벼 도열병은 병원균의 침입 부위에 따라 잎과 이삭, 줄기 등에 발생할 수 있으며, 거름기가 많은 논을 중심으로 잎도열병 발생이 우려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출수기를 앞두고 이삭도열병으로 전이될 경우 큰 피해를 입을 수 있어 이삭이 한두 개 패기 시작할 즘 예방 위주의 철저한 방제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원은 이달 15일까지 벼 주요 병해충 중점방제 기간으로 정하고 철저한 적기 방제를 당부하고 나섰다.
이어 고추 역병·탄저병은 비가 잦을 때 발병되기 쉬우며, 발병되면 급속도로 번져 방제가 어려우니 병든 전염원은 즉시 제거하고 배수로 정비 등 물빠짐을 좋게 해주고 적용약제를 주기적으로 살포해야 한다.
또 사과·복숭아·포도 등에 발생하는 과수 탄저병은 다습하고 25℃ 전후에서 감염이 잘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특히 지난해 발생이 심했던 농가는 탄저병균의 밀도를 줄이고, 과원이 습하지 않도록 바람이 잘 통하고 물이 잘 빠지도록 관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산림지에서 서식하며 피해를 주는 돌발해충인 갈색날개매미충과 미국선녀벌레는 성충이 인근 과원이나 밭으로 날아와 어린 가지에 흡즙 피해를 줄 수 있어 성충 밀도가 높아지면 주변 산림까지 적기에 방제를 당부했다.
박관수 전라남도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은 "농작물 수급 안정을 위한 병해충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전예찰을 강화하고, 발생상황 분석 및 현장기술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