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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탈 수 있는 수퍼카를 만들어 달라"는 고객의 요청에 부합하면서도 수퍼카의 고성능을 고스란히 담기 위해 오랜 연구를 거듭한 페라리는 브랜드 최초 4개의 도어를 갖춘 725마력(cv), 시속 310km,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 3.3초의 수퍼카 푸로산게를 선보이게 됐다.
국내 출시 가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출발가는 5억원 중반대나 5억원 후반대로 책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국내 1차 사전 예약은 마감돼, 내년 3분기부터 인도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한치의 타협 없이 태어났다."
디터 넥텔 페라리 극동·중동지역 총괄지사장은 21일 경기도 여주 마임비전빌리지에서 열린 '페라리 푸로산게 아시아 프리미어'에서 푸로산게의 탄생 과정을 설명하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푸로산게는 오래 전부터 있어왔던 '가족을 태울 수 있는 4인승 차량'에 대한 페라리 고객의 니즈를 완벽히 충족시키는 차량"이라며 "출시 전부터 전세계적으로 폭발적인 관심을 일으킨 푸로산게는 페라리가 수행해온 첨단연구기술을 완벽하게 응축해, 100% 스포츠카이면서 동시에 여유로운 공간, 폭넓은 사용성, 운전의 스릴까지 선사하는 세계 유일무이한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푸로산게가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표준을 정립할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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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페파리는 '페라리 액티브 서스펜션 시스템'을 처음으로 사용해 울퉁불퉁한 노면에서의 타이어 접촉 패치 및 코너에서의 차체 롤링을 매우 효과적으로 제어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여타의 페라리 스포츠카와 동일한 성능과 핸들링 반응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엔진은 페라리의 성공적인 최신 12기통 아키텍처, 65°의 실린더 뱅크각, 6.5L의 용량, 드라이섬프 및 고압 직분사 방식을 그대로 유지했다. 최대토크의 80%는 2100rpm에서 쉽게 도달할 수 있고, 6250rpm에서 716Nm의 최대토크를 뿜어낸다. 7750rpm에서 최고출력 725cv에 도달한다.
푸로산게는 뒷바퀴 쪽에 기어박스를 배치해 49:51의 중량 배분을 구현했다.
푸로산게의 캐빈은 페파리 차량 중 가장 넓어 넉넉한 실내 공간을 만들었다. 뒷좌석 문은 웰컴도어로 제작됐다. 4개의 분리된 좌석은 모두 열선이 깔린 독립 전동 시트로 구성됐다.
전면 그릴이 없는 점도 눈에 띈다. 푸로산게 그릴은 하부의 상반각으로 대체돼 더욱 기술적인 미감을 선사한다고 페파리는 설명했다.
페라리 푸로산게의 전장은 4973mm, 전폭은 2028mm, 전고는 1589mm, 휠베이스는 3018mm다.
페라리 최초로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 시스템이 기본으로 제공되며, 기존의 내장형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대체한다.
페라리 관계자는 "이미 국내 1차 사전 예약은 순식간에 마감됐다"며 "아시아에서 한국 시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페라리 푸로산게 아시아 프리미어'를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연 것도 이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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