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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회사 모두 지난해보다 11%이상 판매량이 증가한 가운데, 특히 지난 9월 주춤했던 현대차의 전기차 아이오닉5 판매량이 전달보다 21% 가까이 껑충 뛰며 최다 기록을 견인했다.
2일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에 따르면 현대차의 10월 미국 판매량은 6만604대로 작년 동월 대비 7% 늘었다.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소매 판매(5만8315대)는 11% 증가해 역대 10월 실적 중 최다 기록이다.
HMA는 10월 아이오닉이 1580대(아이오닉5 1579대, 아이오닉 1대) 팔려 9월(1306대)보다 21% 늘어난 점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현대차의 전기차 판매량은 한국산 전기차를 보조금 지급대상에서 제외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본격 시행된 지난 9월 전달보다 14%나 감소했었다.
랜디 파커 HMA 최고경영자(CEO)는 "현대차에 대한 수요는 여전하고 우리의 전기차 라인업이 10월의 기록적인 판매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이 외에 엘란트라 하이브리드(HEV)와 싼타페 HEV, 투싼, 투싼 HEV, 싼타크루즈도 역대 최다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고 HMA는 설명했다.
기아의 10월 미국 총판매량은 작년 동월 대비 11.9% 증가한 5만8276대로 역대 10월 중 최다 기록이다.
특히 H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포함한 스포티지의 경우 판매량이 118%나 증가했다. 셀토스(37%)와 포르테(19%), 쏘렌토(18%), 니로(16%) 등 4개 모델도 두 자릿수 판매 성장률을 기록했다.
에릭 왁슨 기아 영업 담당 부사장은 "기아는 소비자들이 원하는 다양한 모델 라인업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러한 판매 상승세는 2023년에도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기아 전기차 EV6는 9월에 이어 10월에도 판매량이 줄어 IRA의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
EV6 미국 10월 판매량은 1186대로 전월 대비 17.6% 감소했다. EV6는 9월에도 전달인 8월보다 400대 줄은 1440대를 판매했다.
현대차와 기아의 미국 판매법인은 IRA 시행 이후 전기차 판매량 월별 변화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을 내놓지는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