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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미니'가 한국 시장에서 탄탄대로를 달리고 있다. 단순한 라인, 느린 변화 등은 언뜻 역동적인 한국 자동차 시장에서 통하지 않을 것 같다. 하지만 미니는 2005년 한국 시장 상륙 이후 정체 없이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멀리서도 단박에 알아 볼 수 있는 존재감 큰 디자인과 화려한 색감은 영국인뿐 아니라 한국인의 감성도 사로잡았다. 운전의 재미를 주는 빠르고 강한 기동력은 감성적인 외모의 매력을 배가한다. 한국 소비자를 매료시킨 미니코리아는 전기차로 새로운 전성기를 맞을 준비에 돌입했다.
◇2005년 출범 때부터 '승승장구'…단일 브랜드로 점유율 6위
28일 한국수입차협회에 따르면 미니코리아는 지난 2019년부터 작년까지 4년 연속 국내에서 1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4% 안팎의 수입차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지난해는 연간 1만1213대를 판매, 3.96%의 점유율을 올려 수입차 브랜드 6위에 올랐다. 1~5위를 차지한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폭스바겐, 볼보가 다양한 차종을 판매하는 그룹인 것과 달리 미니라는 단일 브랜드로 점유율 6위에 오른 것은 큰 성과다.
작년의 경우 한국은 전 세계 여덟 번째로 미니가 많이 팔린 나라로 집계되기도 했다.
미니코리아는 출범 첫 해인 2005년 점유율 2.46%(연 761대)를 기록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이후 출범 7년 만인 2011년 4282대(국내 수입차 점유율 4.08%)를 판매해 처음으로 점유율 4%를 넘어서며 성장세를 탔다. 이듬해인 2012년 5927대(4.53%), 2013년 6301대(4.03%), 2016년 8632대(3.83%), 2017년 9562대(4.10%) 등 정체기 없이 거의 매년 1000대 이상 판매량을 늘려왔다.
◇첫 전기차 '미니 일렉트릭', 작년 판매 목표 10% '초과달성'
특히 미니코리아는 지난해 최초 순수 전기차 '미니 일렉트릭'으로 한국 시장 확장가능성을 다시금 확인했다.
작년 2월 국내 출시된 미니 일렉트릭은 판매 전 이미 한국 배정 물량의 90%가 예약됐다. 이 같은 인기 덕분에 지난해 전체 판매물량은 목표치의 10%를 초과한 897대를 기록했다. 한국 시장의 역동성을 감지한 미니 본사가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미니 전기차를 선보인 전략이 통한 셈이다.
미니 일렉트릭은 1회 충전 주행거리가 159km로 300~500km를 달리는 여타 브랜드의 전기차에 비해 매우 짧다. 그럼에도 미니 전기차가 인기를 누린 것은 미니 운전자들의 선택 포인트가 일반적인 차량 구매자들과 다르다는 것을 시사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가격과 주행거리에 주로 초점이 맞춰져 있는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도 미니 전기차는 특유의 개성과 감성의 비전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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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코리아 대표를 겸직하고 있는 한상윤 BMW코리아 대표이사는 올해 전기차로 한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상반기 중 '미니 일렉트릭 레솔루트 에디션' 한정판 모델을 출시해 전기차 돌풍을 이어간다. 전기차 출시를 활발히 해 2030년대 초에는 미니 본사 정책에 따라 순수전기차 브랜드로 발돋움한다는 목표다.
현재 판매중인 3-도어·5-도어, 미니 컨버터블·클럽맨·컨트리맨, JCW 등 내연기관 6종 라인에 대한 프로모션도 강화한다. 미니코리아는 다양성을 존증하는 브랜드 슬로건 '빅 러브' 아래 '플리마켓' '드라이빙 프로그램' '정비 프로그램' 등 젊은층부터 중장년층 등 다양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 행사로 미니 마니아를 확장하고 있다.
미니코리아 관계자는 "미니코리아는 전동화 시대를 위한 준비와 한국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중점 전략으로 삼고 있다"며 "미니를 포함한 BMW코리아 그룹 차량들이 수입차협회 회원사 중 유일하게 전기차 인프라 보조금을 받게 된 사례처럼, 앞으로도 한국 고객의 혜택을 늘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