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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 한반도본부장 “北, 핵 개발 할수록 ‘자멸적 부메랑’ 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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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자

승인 : 2023. 04. 0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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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북핵수석대표 서울 회동
한미일 북핵수석대표협의<YONHAP NO-2543>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성 김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참석한 한미일 북핵수석대표협의가 열리고 있다./공동취재단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7일 핵개발 속도를 높이는 북한을 두고 '자멸적인 부메랑'이라며 맹비난했다.

김 본부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진행한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 모두발언에서 "핵무기가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요술 지팡이인 양 주민들을 오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본부장은 "북한은 한국, 미국, 일본을 비롯해 유엔 등 마음에 들지 않는 모든 것에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며 "실제 북한 내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숨기고 있을 뿐"이라고 강변했다.

이어 "북한이 대량살상무기(WMD) 프로그램에 부족한 자원을 탕진할 떄, 대다수 주민들은 식량과 의약품 부족으로 고통받고 있으며 인권상황은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다"며 "북한은 스스로가 초래한 지금의 비참한 상황을 직시해야 한다. 북한이 탓할 것은 북한 스스로 뿐"이라고 덧붙였다.

또 "북한이 국경 재개방을 준비하는 상황에서 이러한 노력에 각별한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며 "오늘 우리 3개국 북핵수석대표가 모든 북한 해외 노동자의 송환을 포함한 유엔 안보리 결의의 완전한 이행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 본부장은 아울러 "올해는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를 선언한 지 30년이 되는 해"라며 "오늘 회의가 북한의 불법적 도발 중단과 비핵화 대화 복귀를 이끌어 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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