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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수해 복구에 집중” 정치일정 축소…‘해외출장 자제령’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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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3. 07. 17.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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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왼쪽 두번째)가 17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인근에서 기자들과 만나 브리핑을 하고 있다./박지은 기자
정치권이 전국에 쏟아진 폭우에 예정된 일정을 축소하며 피해 대응책 마련과 현장 지원에 당력을 집중했다.

17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김기현 대표는 충청 지역 수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 전날 오후 늦게 미국 출장에서 돌아온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정례 최고위원회의를 취소하고 수해 현장으로 갔다.

김 대표는 충남 공주 주택가 침수 현장을 찾아 해당 지역구 정진석 의원에게 "필요한 인력을 적극적으로 (투입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정 의원은 "전 당원이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공주시 외에 청양군과 침수로 13명이 사망한 오송 궁평2지하차도 현장도 찾았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소속 의원들에게 '해외출장 자제령'을 내리고, 언행에도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국민의힘은 조만간 수해 복구를 위한 당 차원의 봉사활동도 준비하겠다는 방침이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번 주를 '수해 대응 총력 주간'으로 정하고 정부에 초당적 협력을 약속했다.

이재명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국가적 재난 수습에 적극 협력하겠다"며 "전국 시·도당과 지역위원회 차원에서 비상 체계를 유지하고, 복구 지원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박광온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충남 공주시·부여군·청양군 수해 현장을 찾았다.

당초 민주당은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원희룡 국토부 장관을 상대로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 사업 백지화 현안질의를 할 예정이었지만 연기했다.

청양군 수해 현장 찾은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가 17일 충남 청양군 청남면 수해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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