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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아니 전 뉴욕시장 교통사고로 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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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연 기자

승인 : 2025. 09. 01. 08:45

트럼프 대통령 개인 변호사로 활동
(FILE) USA ACCIDENTS RUDY GIULIANI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이 2022년 9월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9·11 테러 21주기 추모식에 참석하고 있다. 줄리아니 전 시장은 지난 30일 밤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중상을 입었다고 그의 개인 대변인이 31일 밝혔다./EPA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로 활동했던 루돌프 줄리아니(81) 전 뉴욕시장이 뉴햄프셔주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척추 골절 등 중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됐다고 그의 대변인이 31일(현지시간) 밝혔다.

줄리아니 전 시장의 개인 대변인인 마이클 라구사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성명에서, 전날 밤 줄리아니 전 시장이 탑승한 차량이 고속도로를 주행하던 중 뒤에서 달려오던 차량에 추돌 사고를 당했다고 전했다.

라구사에 따르면, 줄리아니 전 시장은 사고 직후 인근 외상센터로 옮겨졌으며 흉추 골절, 다수의 열상과 타박상, 왼쪽 팔과 다리 부상 진단을 받았다.

그는 "이번 일은 의도적인 공격과 무관한 사고"라며 "근거 없는 음모론을 삼가달라"라고 말했다.

2001년 9·11 테러 당시 뉴욕시장으로 주목을 받은 줄리아니는 2020년 미 대선 시기를 전후해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로 일하며 한때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로 꼽혀왔다.
김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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