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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거대한 AI 수레 피할 수 없어...도구로써 기회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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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용재 기자

승인 : 2026. 01. 29. 19:13

李, 21차 수석보좌관회의서 AI 시대 신속 적응 강조
"어차피 올 세상이면 미리 준비하고 대비해야"
이재명 대통령, 수석보좌관회의 발언<YONHAP NO-6138>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인공지능(AI) 활용으로 인한 일자리 감소 우려에 대해 "흘러오는 거대한 수레를 피할 수 없다"며 AI를 활용해 생산에 참여할 수 있는 준비를 지금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생산 로봇을 현장에 못들어오게 하겠다고 어느 노동조합이 선언한 것 같다. 진짜는 아니고 투쟁 전략·전술의 일부 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이날 발행한 소식지를 통해 생산현장 내 로봇 투입에 따른 고용 위기 문제를 언급하며 "회사가 일방통행하면 판을 엎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현대자동차 노조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AI 활용 확대로 인한 일자리 감소와 관련해 신속한 적응이 필요하다며 이를 무작정 거부하는 것은 시대에 뒤쳐지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AI를 도구로 활용함으로써 일자리가 줄어드는 상황에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현장에서 24시간 먹지도 않고 불빛도 없는 깜깜한 공장 속에서 지치지 않고 일하는 그런 세상이 곧 오게 돼있다. 피할 수 없다"며 "아주 고도의 노동 일자리, 아니면 인공지능 로봇이 하지 않는 싼 노동으로 일자리가 양극화될 것으로 예측되는데 우리가 대응하고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차피 올 세상이면 우리가 미리 준비하고 대비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과거 영국에서 벌어진 '기계 파괴 운동', 주산학원들이 전자계산기가 활용됨에 따라 사라진 사례 등도 언급하며 "인공지능도 비슷하다. 우리 모든 국민이 이것을 사용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최대한 빨리 인정하고 빨리 학습하고, 또 우리 정부는 학습할 기회를 부여하고 이걸 도구로 많은 사람들이 생산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 된다"며 "우리가 해야 될 현재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목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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